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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가 가기 전에

사랑노래 3 770
이 해가 가기 전에 /  이 한수

내마노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제 제법 날씨가 싸늘해지니
건강에 유의해야 할 계절이라 생각됩니다.

늘 즐거운 마음으로
때때로 운동하고
가끔은 귤 사과도 먹으며,
음주만 적당히 조절한다면
건강에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여러분의 건강을 빌어봅니다.

이제 마지막 남은 달력 한 장,
새 달력에 자리를 내어줄 날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달력을 보며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도, 동의하시나요?

한 해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은
올 한 해만 있는 것처럼 살면 된다는 말에,

오늘 최선을 다해 산다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면 된다는 말에,

이제 여러분에게 올 해만 남았다면
남은 며칠동안 무엇을 하시렵니까?

그동안 해야 할 일 미뤄둔 것이 있다면
미쳐 하지 못한 일이 있다면 그것을 해야겠지요.

가정과 직장과 사회에서
법, 규정, 윤리에 의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미루거나 방치해 둔 것이 있다면
다 해 놓으세요.
이 해가 가기 전에.

본질을 자의적으로 해석하고,
한 순간 꾀를 내고, 게으름 피워 방치하고
할 일을 하지 않았다면
현상만 따라다니지 말고
본질을 살펴 꼭 할 일을 하세요.
철저하게 꼼꼼하게
이 해가 가기 전에.

이제 동료와 이웃을 돌아봅시다.
에고를 떨쳐 버리고 밖을 살펴봅시다.

남에게 잘못을 저지른 것은 없는지,
남에게 부담이나 피해를 주지 않았는지,
남에게 마음의 앙금을 가지고 있지나 않은지,
그렇다면 사과하거나 화해하거나 용서를 비세요.
이 해가 지나기 전에

그 반대로 누가 나에게 사과하거나 용서를 빈다면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용서하세요.
이 해가 지나기 전에

용서란 헤아려 이해하고 너그럽게 덮어주는 것.
한 번 덮어준 것은 두 번 다시 들춰보지 마세요.
들춰본다면 용서는 물거품이 됩니다.

누군가 나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누군가 나의 따듯한 정을 갈망하고 있지는 않은지
누군가 나의 사랑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지는 않은지?
자비를 베푸세요. 사랑을 주세요.
이 해가 가기 전에

누가 나에게 은혜를 베풀었는데 보답을 못했다면
누가 나에게 사랑을 주었는데 보답을 못했다면
감사의 마음을 전하세요.
이 해가 지나기 전에

사랑과 감사는 생명의 본질입니다.
사랑과 감사를 멀리하지 마시고 가까이 하십시오.
사랑할 줄 모르고 감사할 줄 모른다면
생명의 본질과는 멀어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기와도 멀어지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에게
오늘 하루만 남았다면 무엇을 해야 할까요?
오늘 하루만 남았다면 무엇이 아쉬울까요?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라면 이제 바로 그에게 사랑을 표현해 봅시다.
진정 사랑하는 이에게 사랑을 표현해 봅시다.
이 순간 최후처럼, 이 순간 영원처럼
아쉬움이 없도록.......
3 Comments
홍양표 2005.12.30 22:08  
  사랑노래님! 사랑 평화 용서 미루지 않고
오늘을 마지막으로 알고 최선?
그저 웃음과 미안함으로 노래부르면 되겠나요?
사랑모래 부르지요.
내 마음에, 이 조그만 가슴에 우주를 담고
세계의 평화를 기도하렵니다.
평화주소서, 평화주소서, 외쳐보지요.
바다 2005.12.31 13:51  
  사랑노래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 자주 올려주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서들비 2006.01.01 16:51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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