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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윤교생 11 817


한일 우정의해를 맞이하여 한국동요음악협회 주최로 국내 어린이 중창단 3팀과 디바인하프앙상블이 참여하는 일본과의 교류공연을 4박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

첫째날 19일
오전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일본 고마츠공항에 도착하였다.
일본도 35년만에 폭설이 내렸다..
온통 하얀세상 그 자체였다.

특이한 점은 도로의 중앙이나 혹은 가상자리에서 물이 흘러나와 눈을 녹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시카와현의 와지마시로 이동하는 동안 일본의 아름다운 설경을 마음껏 구경하였다.
이시카와현립 소년자연의 집에서 여장을 풀었다.
이시카와현립 자연의집은 청소년들의 교육하는 청소년센터와 같은 역활을 하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모든것을 본인이 알아서 하는 교육의 장이다.
아침에 주변 경관을 보고 너무도 아륻답고 맑은 공기에 감탄을 하였다.

둘째날 20일은
이시카와현립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공연하는 날이다.
와지마시 시장과 교육장 각 관계자들의 상견례를 마친후 이시카와현립 초등학교로 이동
초등학교에 도착하자 전교생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맞이하는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
국내 어린이 중창단3팀의 공연과 일본아이들이 선 보이는 전통공연을 보았다.
기모도를 입고 전통혼례 예식을 공연하였다.
우리나라 동요 "파란마음 하얀마음"을 일본아이들이 들려주었을때의 많은 감동을 받았다.
이날 공연하는 모습을 NHK방송 뉴스시간과 3곳의 신문에 게재되어 많은 유명새를 얻었다.
우리아이들의 맑은 음성과 수준높은 공연에 많은 찬사를 받았다.

셋째날은
가나자와시로 이동하면서 이곳의 국정공원인 노토반도를 따라 이동하였다.
우리나라 동해안을 끼고 펼쳐지는 해안도로와 많이 흡사하였다.
이곳은 전통공예인 칠기의 산지로 유명한 곳이다.
칠기 박물관과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구경한후 근처 시장(市場)을 쇼핑하였다.
이곳에서 우리나라 아이가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방송과 신문에 게재된터라 주변사람들이 익히 알고있었음) 경찰서에서 바로 연락이와서 손가락 지문을 찍고 찾아왔다.
또 많은것을 배우고 왔다.
우리를 위하여 수족관과 돌고래쇼를 보여주었다.

넷째날은
가나자와시(우리나라 광주시정도)로 공연하기위해 이동하였다.
윤봉길의사 순국기념비를 참배하려 했으나 많은 폭설로 참배를 못했고 일본의 3대 정원의 하나인 겐로쿠엔, 가나자와성 공원도 많은 눈으로 구경을 못해  아쉬웠다...
엄청난 눈과 바람이 불어 이동하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다.

배모양을 하고있는 하타고이를 방문하고 문예회관으로 이동, 공연전 잠깐의 시내 쇼핑을 하였다.
우리나라 1,000원샾과 같은 100엔샾을 찾아보았고, 백화점과 시내 거리 그리고 악기점도 둘러보았다.
말도 통하지 않은 상황에서 손짓 발짓으로 악기점을 찾아 하모니카를 구입하고 시내 구경을 잘 하였다...^^

문예회관 공연도 성황리에 끝마쳤다.

마지막날...
오전에 전통과자공장 견학과 유리로 만든 예술작품 전시관등을 구경하고 공항으로 이동.
바람이 많이 불어 3시간 지연되어 늦게 출발..
무사히 귀국하였다.


* 엄청난 친절과 철저한 약속이행, 약속시간 준수등 많은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왔다.
  예전 순수한 관광으로만 일본여행을 하였지만
  이번공연으로 일본을 정확하게 알고 느끼는 귀한 여행이었다.


* 오늘 27일 오후 7시 일본 가나자와소년소녀합창단이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내한하여
  부천 복사골 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교류공연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남은 기간동안 국내 초등학교와의 교류 공연과 서울시내등을 구경하고 30일  돌아갈 예정이다.
  많은것을 느끼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11 Comments
김경선 2005.12.28 07:21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좋은 음악여행을 하고 오셨군요.
지금까지 해오신 것처럼 내년에도 변함없이
훌륭한 합창지도자로 수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서들비 2005.12.28 09:19  
  수고하셨어요
[국위 선양]  ^^*
건강도 챙기시고,
오랫동안 뵙지못해 섭섭하지만 어쩌겠어요
우리만의 선생님이 아닌걸 ~ ^^*
여행기 고맙습니다.    간접공부가 됩니다. 
얼렁 뵙고 싶어요.
산처녀 2005.12.28 09:57  
  수고 하셨어요 ,
일본에서 우리의 노래를 듣고 감격하신 지휘자님의
행복한 표정이 그 순한 웃음이 눈에 선 하군요 .잘마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뵈옵길 .....
바다 2005.12.28 10:10  
  좋은 일 하셨군요.
 보람 기쁨 충만...
바로 이런 것들을 얻기 위해서 우리가 열심히 살지 않을까요?
수고하셨습니다.
유담 2005.12.28 15:21  
  자주 접하지 못하였더니 그런 큰 일을 하고 계셨군요.
공연도 성공적이었고 이국의 겨울 풍경에 흡뻑 취하셨다니
그 노고에 답례를 득하고 오신듯 하여 겹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디 큰 이름을 남길 음악 지도자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5.12.28 17:04  
  성공리에 마치고 오심 축하드려요...노래라는것 특히나 동요는 듣는이로 하여금 정신을 맑게 해주지요..특히나 파란마음 하얀마음은 누구나 좋아하는 노래잖아요..일본에서 온 소년소녀 합창단원들도 우리나라에 와서 좋은 추억 만들어갔음 하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윤교생 2005.12.28 17:12  
  김경선 원장님,,,서들비님..산처녀님. 바다님,,유담님,,,규방아씨님..
감사드립니다.

새해엔 더욱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旼映오숙자 2005.12.28 21:38  
  수고하셨습니다.
내마노 합창단도 같은 일정이었다면
금상첨화 였겠네요,
앞으로 좋은기회가 있으리라고 봅니다.

(깜박 실수로 다른곳에 답글로 올렸다가 다시 제자리로 옮겼습니다)
윤교생 2005.12.28 21:46  
  본부장님 감사합니다.

실은 이번에 내마노합창단에게 갑작스럽게 섭외를 했으나 다음으로 기회를 미루었지요..

이번에 동요와 가곡을 알리는 좋은 기회였는데..
더 좋은 기회가 생기겠지요?...

새해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아름다운 미소로 분에 넘치는 사랑 감사드립니다.
달마 2005.12.29 00:44  
  우리가 ~

기다리는 지혜가다 가

울며 돌아오다 보면 웃을일 어찌하며 기다리지요 !!!
아까 2005.12.29 15:31  
  아니?
내마노가 일본 공연을 다녀 왔다구?
놀라움, 배아픔. 깜짝 놀랬습니다.

좋은 공연, 좋은 구경.
참 부럽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김장 김치가 그립진 않으셨는지요?
어느날 전화 한번 드릴께요.
일찌감치 연락 주셨더라면 따뜻한 목도리 미리 드렸을텐데.
아니 웬 선물?
전부터 지휘자님께 하나 선물하고 싶었습니다.
어느날 전화 드리고 목도리 가지고 나갈게요.
기대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우리 오빠는 빵모자를 쓰고 다니는데. (살짝 벗겨 졌거든요.)
지휘자님 원하신다면 빵모자도 가능합니다.

지휘자님. 수고 많으셨어요.
내년엔 내마노가 일본가서 <독도,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를 합창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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