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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가

바 위 6 824

지난뒤
파아란 하늘에다

사랑한다고
흰구름으로 편지 써놓겠습니다

인생 安 이니
태풍이 오면 어서오시라 하고

가시면 손 모아서
공손히 안녕히 가시라 하겠습니다 
 
6 Comments
산처녀 2006.07.11 18:55  
  공손히 안녕히 가시라고....
저희가 사는 이곳은 조금 시원한 바람이 불고 비도 약간만 오고 지나가서 큰 다행입니다.
중부 쪽으로 관통을하는 기상도에 많은 걱정을 했는데 .
몇년에 한번씩 홍수가 나면 온 경지가 황하강을 방불케 하는
장관을 이루고 덜썩 주저 앉은 농심은 입만 벌리고 있는 무서운 상태...
남쪽 나라가 많이 걱정됩니다
김형준 2006.07.11 20:39  
  바람들면 조금만 작은 바람 들라치고
손님들면 오래 있다 가라치고

나그네 인생 한 나절 보내다가
큰 바람, 작은 바람 몰고 여유로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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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좋은 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세라피나 2006.07.11 23:56  
  어제, 밤 귀가길에 , 칠칠맞게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졌어요.

제, 불찰이면서도  씩씩거리면서  투덜 투덜
밝음을 찾아 손에  쥔  핸드폰을 보니 
쭈욱쭈욱  긁힌자욱에  또.....투덜투덜

이만큼의 불편에도  화를 낸 제자신이 부끄럽네요.
저도 '공손히''정중히' 안녕히 가시라고  배웅해야겠습니다.
산처녀 2006.07.12 13:11  
  세라피나님 , 조금 넘어저도 그 불편함은
이리 말할수 없지요. 또 좀 창피하기도 하고 .
허리가 불편한 저도 몇해전에는 슬적 하면 넘어 젔었어요 .
세라피나 2006.07.13 01:05  
  자려다 말고, 저의 아픔, 어루만져 주심에
감사인사  빠뜨려서  일어났어요.저, 착하죠.?^^
어휴, 저 ,이렇게 살~~짝  푼수기질  다분해요.^^
마음 예쁜, 처녀^^ 언니,  고맙습니다.
바 위 2006.07.16 14:43  
  선생님 이야기 듣자니
축축한 장마비 있겠습니다...
산 선생님 세선생님 다
청춘인데 무신 낙상인가

좌우지당간
농심 서민 울릴비 고마오라
제우제 드리다 갑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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