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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 - 水落山》

단암 2 961
《현충일 - 水落山》

梅月堂이
무너진 綱常에
눈물과 통곡소리 묻어 보낸
水落山!
金流, 銀流, 玉流洞 瀑布
그 시절 後生은 石林寺로 보답했다.

西磎先生 定住하여 
水落洞天 경영한 뜻
梅月堂과 다르지 않았으나

그 터는 태양에 바래고
그늘에 묻히고
망각에 잊혀지고
자취마저 희미해져도

오늘의 後生이사
알 일도 없고
그래야 할 일도 없는 듯
종일토록 風角소리
高聲에 放歌로 마냥 즐겁더라. 



2007. 6. 6  丹岩

2 Comments
자 연 2007.06.18 16:09  
  만의 골짜기
천의 봉우넘어
외로운 구름 짝잃은 새 돌아오는구나

큰 시인
위로하는시 님 시
寒雲 눈물로 번져
흐르는듯 하여이다

안녕하시지요
이 담 산행어떠세요
고맙습니다...
단암 2007.06.19 10:50  
  선생님께
수락산에 대한 감동을 못잊어 현충일에 다시 갔습니다.
오르는 길은 그 길대로, 하산은 수락산역으로 하였습니다.
이번에는 예전에 읽었으나 기억에서 지워진 석림사와 수락동천에 대한 공부를 더 하고 갔습니다.
현충일임에도 불구하고 산릉과 계곡에는 온통 소음과 음식냄새만 가득하여 슬펐습니다. 어쩌면 과거와 현재가 이렇토록 단절될 수 있는지?. 죽은 놈만 서럽다는 말이 진실로 통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능하면 산행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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