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충일에...
죽은 자식이야 가슴에 묻는 다지만
너를 키워낸 내 젖가슴 마저 말라 버리고
그 위를 타고 흘러 내리던 한줄기 눈물 마저 말라 버리고
더는 기다릴 것도 바랄 것도 없는 지금
나는 간절히 빌어 보는 게야
더는 보듬을 수 없는 가슴
다 타 버리고 재가 되어 날아가기 전에
차라리 너를 덮을 수나 있기를
그래서 한 줌 흙이 되어
너에게로 돌아갈 수 있기를....
*경향신문 '펌'
오늘은 현충일...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날입니다.
너를 키워낸 내 젖가슴 마저 말라 버리고
그 위를 타고 흘러 내리던 한줄기 눈물 마저 말라 버리고
더는 기다릴 것도 바랄 것도 없는 지금
나는 간절히 빌어 보는 게야
더는 보듬을 수 없는 가슴
다 타 버리고 재가 되어 날아가기 전에
차라리 너를 덮을 수나 있기를
그래서 한 줌 흙이 되어
너에게로 돌아갈 수 있기를....
*경향신문 '펌'
오늘은 현충일... 많은 생각에 잠기게 되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