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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문화여중 3학년 특강을 마쳤습니다. ^^

바리톤 1 837
대전 문화여중 3학년 여학생들에게 "노래를 잘하고 싶어요?" 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하였습니다.

제목은 "노래를 잘하고 싶어요?" 였지만 사실 주제는 "이로운 음악과 해로운 음악" 즉 "흥겹고 부르기 좋지만 우리의 정신과 몸에 좋지 못한 음악와 조금 덜 흥겹기는 하지만 우리의 정신과 몸에 유익한 음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학생들이 학생들인지라 그리고 무엇하나 집중이 되기 힘든 중학교 3학년 마지막 시간이라 어려움은 없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강의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처음 인사를 할 때------

바리톤: 여러분 반갑습니다.

학생들: 안녕하세요?

바리톤: 여러분들에게 두가지 미안한 것이 있어요. 첫째 제가 미남이 아니어서 미안합니다.

학생들: 와하하하^^ 괜찮습니다.

바리톤: 둘째 제가 총각선생님이 아니어서 미안합니다(손가락의 결혼반지를 보여주며).

학생들: 와하하하^^ 감사합니다(제가 총각선생님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뜻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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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보람있고 즐거운 시간을 갖도록 해주신 황인기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1 Comments
노을 2006.12.21 09:09  
  미안한 것도 많은 바리톤 선생님의 강의
재미있었겠어요.
어린 여학생들이 좋은 음악이란 어떤 것들인지를
알게 되어 모두 아름다운 영혼의 소유자가 된다면
순전히 선생님 덕이 아닌가 싶어요.
'굿모닝 미스터 칩스'
좋은 선생님이 그리운 시절입니다.
오늘 아침 토크 프로에 학생을 때린 선생님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바리톤님의 글로 제 귀를 시원하게 씻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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