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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님께 드리는 글

김인규 4 995
김형준님, <조.아.세> ㅡ 이 모임을 아시나요? 무슨 모임이고 무슨 뜻이냐구요?
조).중.동.이 없는, 아)름다운, 세)상 ㅡ 의 줄임말입니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가 왜 문제가 되는지 여기에서 자세히 이야기를 할 수는 없고, 제가 다른 곳에 발표했던 글을 대신해서 여기에 다시 적어 보겠습니다.

      ㅡ조.선.일.보ㅡ

조 ㅡ 조금만 읽어 봐도
선 ㅡ 선무당의 헛소리
일 ㅡ 일찍부터 친일행위
보 ㅡ 보이지 않는 검은 폭력

      ㅡ 중.앙.일.보ㅡ

중 ㅡ 중요한 진실은 슬며시 감추는
앙 ㅡ 앙꼬가 없는 찐빵
일 ㅡ 일찍부터 뿌려지는 찌라시
보 ㅡ 보나마나 쓰레기

      ㅡ 동.아.일.보 ㅡ

동 ㅡ 동문서답
아 ㅡ 아가 때부터 접근금지
일 ㅡ 일찍부터 배달되는 찌라시에 쓰레기
보 ㅡ 보지말자 동아일보

김형준님, 저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모든 음악을 좋아 하지만 특별히 동요를 좋아해서
많이 부르고, 아이들을 위한 글도 써서 동요 작곡가에게 작곡을 의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아파트에서는 기타(GUITAR)동아리를 만들어서 아이들과 노래활동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가곡이나, 포크 송도 많이 부르고, 국악도 많이 듣고 실제로 사물놀이도 하고 있습니다.

김형준님, 제가 <비목> ㅡ 싸이트에 가끔 오는 것은 동요와 가곡을 듣기 위해서 입니다. 그런데, <회원문단>이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가끔, <회원문단>에 올라오는 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왜, 가끔 읽어 보았냐구요? 표절한 글들을 싫어하기 때문이지요. 언어의 표절, 생각의 표절, 문장의 표절..... 가끔 제 눈을 번쩍이게 하는 글이 있었습니다. <바위>님의 글이지요

김형준님, 님의 글도 몇 번 읽어 보았습니다. 이런 글을 써서 죄송한 데요, 님의 글을 읽으면서 갑자기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라는 제목으로 썼던 글이 생각 났습니다.
ㅡ 선무당의 헛소리
ㅡ 앙꼬가 없는 찐빵
ㅡ 동문서답
김형준님의 글을 읽고 갑자기 조.중.동을 기억할 수 밖에 없는 나의 느낌은 왜일까요? 그리고 무엇 때문일까요?

김형준님, 제가 <자유게시판>에 글을 가끔 올리는 것은 <회원문단>에 올리면 안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제 글이 문학적인 가치가 있다면 올리겠지요.  저는 작가도 아니고, 글을 잘 쓴다고 느끼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글쓰기는 많이 하지요. 언제가 좋은 글을 쓴다면 올리지요.
묻겠습니다. <자유게시판>은, 누구나, 자유스럽게, 자유스러운 생각을, 글로써  올릴 수 있는 곳이 아닌가요? 아니면 제가 무엇을 잘못 알고 있는 것인가요?
나의 글이 불편했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가 죄송하다고 말하기 이 전에 님의 생각에 더 큰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김형준님, 저는 평범한 사람이고, 평범하게 살고 싶습니다. 평범한 사람이 평범하게 느끼는 글을 <자유게시판>에 올리는 것이 문제가 된다면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는 기준은 무엇입니까? 물론 <비목> ㅡ 싸이트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는 알고 있어요.
2008년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음악을 좋아하는 서람들과 나누고 싶을 뿐인 데, 님의 생각과 글이 같지 않다고, <비목> ㅡ 싸이트와는 어울리지 않는 글이라고, 투정(?)이나 푸념(?)을 한다면 ,<비목>은 이미 순수함을 잃어버린 그저 그런 색이 바랜 진실만이 있겠지요.

김형준님, 음악과 문학을 진실로 좋아하나요?
그렇다면 더 이상의 독선과 아집은 버려야 되지 않을까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오늘도
아름다운 음악을 듣고, 감동스러운 글을 읽는 것이 아닐까요?
4 Comments
정용철 2008.06.03 11:05  
김인규님,
위의 글을 잘 읽어 보았고 주장하시는 바도 이해가 됩니다.
그러나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게되면
이 또한 타인의 자유를 박탈하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곳 이름이 자유게시판이라고 아무나 와서 자기 주장을 하는 곳이 아니라,
무언 중에 양해되고 절제된 내용를 자유스럽게 개진하는 곳입니다.
저도 님의 글을 읽고 매우 불편했습니다.
함께하는 여러 사람이 공통적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삼가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자유입니다.
어차피 불완전한 인간들인데 시비하고 따지실 것 없습니다.
이 곳은 토론하는 곳이 아니니까요?
저속하고 비방적인 글들을 삭제하시고 다정한 회원으로 교류하실 기회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솔밭길 2008.06.03 19:47  
이런 글이 왜 올라오지요?
이 곳에서 만큼은 세상 명리에 물들지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만 즐기고 싶은데요....
노을 2008.06.04 09:46  
과연
누가 독선과 아집에 사로잡혀 있을까요?
전연 공감도 가지 않는 글을 끊임없이 올리면서
보다 못해 이의를 제기하신 분들께
장황하게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반론을 펴며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 사람은
독선과 아집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요?
동녘새벽 2008.06.04 10:33  
저는 김인규 님의 이곳에서의 언행에는 전혀 잘못이 없다고 판단됩니다: 제가 김인규 님이라면 남들이 싫어하는 글쓰기를 이곳에서만은 삼가하겠지만요.
여기 김인규 님의 다른 글에 제가 댓글을 썼듯이 서로 '관용의 정신'으로, 좀 더 '친절한 감정으로 대하기'(kindly feeling. 제가 존경하는 Bertrand Russell 이 'clear thinking'[명확하게 생각하기]와 함께 자주 강조하는 말)를 삼가 권고드립니다.
그러나 김인규 님께서 그런 글을 여기에 앞으로도 올리신다고 해도 별 수는 없을 겁니다. 그건 그분의 '자유'에 속한다고 보기 때문이지요. 그런 글을 보기 싫으면 읽지 않고 지나치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음악처럼 때로는 느긋하게 사물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그리고 음악이 정치와 완전히 동떨어진 것은 아닐 겁니다: 모든 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는 게 저의 기본적 세계관입니다. 또한 서로 다름에서, 가령 반면교사로서, 배울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횡설수설을 이만 줄입니다: 저의 이 글도 너그러이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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