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에밀리 디킨슨

강하라 3 837
안녕하세요? 하라예요~^^


날씨가 아직도 많이 춥던데-...

건강히 잘지내고 계신가요?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아셨죠?^^

그림은 클림트가 그린 풍경화 중 swamp 입니다

1900년도 작품이고 개인소장이네요-^^

밑에 있는 시는 에미리 디킨슨이 쓴 시인데

책을 읽다 좋아서 이렇게 옮깁니다-

밤공기가 많이 차네요-

이불 꼭~ 잘덮고 편히 주무세요-

건강 조심하세요~~~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_______^



* 시 인용 - 장영희 문학에세이, 문학의 숲을 거닐다 - 샘터


내가 만약 누군가의 마음의 상처를

막을 수 있다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내가 만약 한 생명의 고통을 덜고

기진맥진해서 떨어지는 울새 한 마리를

다시 둥지에 올려놓을 수 있다면

내 헛되이 사는 것 아니리
3 Comments
노을 2008.02.14 08:57  
하라님
반가워요.
우선, 좋은 그림 제가 좀 슬쩍 했습니다.
요새 와서 제가 도벽이 좀 심해졌어요.
아름다운 사진이나 그림을 보면 일단 가져가고 본답니다.
에밀리 디킨슨의 이야기가 실린 장영희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는
저도 무척 아끼며 야금 야금 음미하듯 또 읽고 또 읽는 책입니다.
에밀리 디킨슨은 매우 독특한 삶을 살았더군요.
생각없이 살다가 이런 시를 읽게 되면 문득 부끄러워지지요.
언제나 맑고 향기로운 하라님, 새해에도 그 향기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鄭宇東 2008.02.14 15:15  
그림은 끌로드 모네의 수련같은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시인 에밀리를 보니 나는 만인의 에티켙을 쓴 에밀리 포스트가 생각납니다.
차삯을 내지 않을 정도의 어린이는 따로 자석을 차지하지 않도록 염치차리는
어른이 거두어야한다는 명쾌한 말에 너무 탄복한 적이 있습니다.
바리톤 2008.02.15 17:46  
톰아저씨의 밥집에서 뵌 강하라님의 모습 처럼 정말 아름다운 그림과 시 라고 생각됩니다. ^^ 모처럼 아름다운 그림과 시를 잘 감상했습니다. ^^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