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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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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회원님 여러분들께

esther 4 1191
"봄처녀 제 오시네......."
봄이 소리도 없이 오고 있네요.....아틀란타 입니다.
감기, 몸살로 일주일 동안 고생하다가 일어나 보니까 세상이 환해졌네요. 봄입니다.
여기는 남쪽이라 봄이 좀 빨리 온답니다.

간간히 아프면서도 내마음의 노래를 방문해서 음악을 듣고  글도 읽고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만
일일이 답글을 쓰지 못해서 오늘 합동으로 인사드립니다.

동호회  모든님들의  정성과 글들이 너무 아름다워서 저는 기가 많이 죽었습니다.
다양하고 아름다운 음악도 많이  올려 주시고 , 좋은 그림, 사진 감상도 잘 했구요.
요리공부도  잘 했구요.  음악 상식 공부도 잘했구요......일반 상식 공부도 많이 하구 있네요.
정월 대보름의 유래랑......이 곳에는 발렌타인 데이라고 모두들 야단들인데 그 곳은 정월 대 보름이었네요.  덕분에  9 가지 나물이랑 오곡밥 맛있게 잘 먹었구먼유.......어찌나  침이 도는지 글쓰는데  혼이 났네요....눈물이 날 정도로 고맙더라구요....
워낙 나물을 좋아하다가 보니까 풀들은 모두 나물로 보입니다요.
이곳에도 달래랑,  냉이, 씀바퀴... 참나물, 드릅등 봄나물이 많이 있답니다. 길거리에 나가면 온통 나물밭이랍니다.  가끔 길가다가  나물을 뜯으면  지나가던 미국사람들이  뭐냐고 해요. " 어,  몸에 좋은 자연산 약초야...."  하고 열심히 뜯어 오지요. 그  사람들 봄나물 맛을  알리가 있나요.

이 홈 덕분에 외로운 이민생활에 큰 활기가 되고 있어요.
친정식구들, 시댁식구들, 모두 여기에 있고, 아이가 셋이나 있는데도 왜 가끔 외로운 거 있지요...... 나이 탓인가...(?)
그래도 이곳의 아름다운님들 덕분에 아주 재미있답니다.
예술을 사랑하셔서 그런지 마음도 모두 아름다우시네요.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이렇게 순수한 마음을 지니신분들이 살고 있구나 하고  많은 위로가 된답니다.

글들을 어쩜 그렇게도 잘 쓰시나요..... 모두 재주꾼들이시네요.  그리고 겸손하시구요.
마음씨도 고우시구요.....
가끔 좋은글들 써먹기도  하지요. (괜챤ㅎ지요.....?_)

언젠가 만나뵐 수 있다면 영광이겠습니다.
가끔 만나시는 소식 들을때마다  많이 부러워한답니다.

하루종일 미국사람들하고 이야기하다가  내 마음의 노래에 들어오면 고향에 온 것 같이  푸근하고
정겨워 집답니다.  한국말로 수다 떨고 싶어지지요.

좋은글, 사진, 음악, 정보,  소식 등등.....너무 너무 고마워요.
전 매일 매일 이 홈에 들어오면  감격한답니다.  가끔 한글이 잘 되지를 않아서 글을 못 쓸때도
있지만 가능한 소식 자주 드릴께요.

동호회 회원님 여러부ㄴ~~~~~~~~~~~~~~ !!!!!

항상 건강하시구  하나님 축복 마니마니  받으세요. !!!!!!!!!!!!!!!!
4 Comments
바다 2003.02.16 02:27  
  esther님!

이 곳은 새벽 2시 22분이랍니다

이 꼭두 새벽에 에스더님의 좋은 소식 읽으며
저도 님과 같은 마음을 가져봅니다.

 이 봄에 미국에서도 달래 냉이 씀바퀴 참나물 드릅 등
나물이 많아 그나마 향수를 달랠수 있어 다행이군요
그래요 그 건 자연산 약초이지요

올봄 자연산 약초 많이 드시고 감기 같은 것은
저멀리 태평양 바다로 던져버리세요

그럼 늘 건강하시길 빌면서 또 뵈어요
deborah 2003.02.16 05:47  
  에스더님! 아프셨군요...  저도 이 홈에서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를 받습니다.회복이 되어서 다행이구요,모두 건강하십시다.
미리내 2003.02.16 08:00  
  안녕하세요^^
이~아침에  홈을 열면  제일먼저  쪽지함을  열어보는것이  저~~역시  일상에 일이
되였습니다,,

오늘은  어느 이쁜 마음좋은  님들이  글을 보내주셨는지..
혹 ㅡㅡㅡㅡ그런  궁금함에  말이지요^^

에스더님^^
이~아침에  쪽지함에  기쁨을 주셔셔  감사하네요..
종종~~~~~자주자주  소식드리겠습니다, 멀리서  몸건강하시고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요.
유성-━☆ 2003.02.16 14:01  
  에스터님!

안녕하세요?  이억만리  외로운 이민생활에  이 홈 덕분에 위안을 받고

동호인들의 글을 재미있게 읽어 주신다니  감사 합니다 

자주 들리시어  고국소식 접하시고  언제가 될는지는 모르지만

동호회에서 뵐수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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