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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작하나.

김아지 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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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deborah 2003.02.24 21:02  
  사진을 보는데...,왜 가슴이 아플까요?
가객 2003.02.24 22:34  
  과녁에 도달하지 못하는 영원한 그리움인가요
끝없는 평행선을 그리며 가는 사랑...

차라리 그 것이 아름다운 사랑이겠지요
하얀 그리움을 언제나 안고 살 수 있기에
그리고 충돌의 상처는 너무나 클 것이기에.....

저에게는 졸작이 아니라 수작으로 다가오네요.
미리내 2003.02.25 03:22  
  안녕^^
아지님~~어제는 제가 명동에  나가 일을 좀보느라  늦게오기도 하였고,
두통이  너무 심하여서,,,
부탁드린  것을  못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에 취하고,,
졸작이라함은  겸손이지 않나 싶습니다 ㅡㅡㅡㅡㅡㅡ저에게~어려운 숙제를 주셔셔..
너무 어렵습니다,


가객님이  하신 말씀처럼  저도 같은 마음이라고 한다면`*`
늘~~고마운 마음을 담아보내주시니  그저~감사드릴 따름입니다,,

행복하세요..
소렌 2003.02.25 03:37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건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더군

        최영미의 '선운사에서' 시 입니다.
       
바다 2003.02.25 06:53  
  아지님!

동시만 잘 쓰신 줄 알았는데 너무 아름답군요

그런데 시를 읽다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사람들은 이루어진 사랑보다
이루어지지 못하는 사랑을 아름답다고 하더군요

그 것은 변명 중에 가장 큰 변명인 거 같지요?

이 다음엔 하얀 그리움이 아닌 푸른 바다 같은
그리움이 담긴 시 한 편 부탁해도 될까요?

만날 수 있는 사랑 노래로 말입니다
맑은눈동자 2003.02.25 09:23  
  마음에 상처없는 사람은 없다죠? 여기에 모인 분들은 참으로 행복한 분들이네요
어떤방법으로든 그 상처를 치유하니까요!
서로 볼수는 없지만 평행선처럼 계속 같이있을수 있으니까요!
저도 늘~고맙습니다
송은 2003.02.26 16:02  
  아지 시인님 !  곱고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시...좋은 느낌으로
와 닿습니다. 좋은 느낌으로 와 닿으니 졸작아니구 명작인거
같은데욤 !!
신재미 2003.02.27 16:43  
  아지님 여기서 뵈니 ,,, 반가워요
졸작이라뇨,,,글이란 마음의 소리이기에 진실이 있다면
아름다운 거죠!!!
전 그저 빈손으로 들려 마음만 축이고 가는데..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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