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길을 가며
뜨거운 외침을 보았다
어느 목적도 없는 외침이다
부드러운 너의 살갗에 남긴 미소
새벽을 돌아 아침이 오고
봄은 또다시
골짜기 여울물 소릴 따라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파도 속에서
꽃숨 가느다란 소리로 다가오고 있다.
바라보는 아름다움과
솟아오르는 아지랑이 속에서
봄나들이 즐거운 꽃숲 나비가 된다.
어느 목적도 없는 외침이다
부드러운 너의 살갗에 남긴 미소
새벽을 돌아 아침이 오고
봄은 또다시
골짜기 여울물 소릴 따라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파도 속에서
꽃숨 가느다란 소리로 다가오고 있다.
바라보는 아름다움과
솟아오르는 아지랑이 속에서
봄나들이 즐거운 꽃숲 나비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