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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길을 가며

흰들레 6 1133
                  뜨거운 외침을 보았다
                  어느 목적도 없는 외침이다
                 
                  부드러운 너의 살갗에 남긴 미소

                  새벽을 돌아 아침이 오고
                  봄은 또다시
                  골짜기 여울물 소릴  따라

                  가고 오는 시간 속에서
                  만나고 헤어지는 파도 속에서
                  꽃숨 가느다란 소리로 다가오고 있다.

                  바라보는 아름다움과
                  솟아오르는 아지랑이 속에서
                  봄나들이 즐거운 꽃숲 나비가 된다.
6 Comments
^^ 2003.02.19 01:20  
  목적없는 외침에서 부드런 살갗~으로의 비약..시인의 맘은 때론 알듯모를듯..넘 신비스러워..암튼 따사론 느낌의 좋은 시같아요 !
미리내 2003.02.19 06:41  
  안녕하세요^^ 흰들레닌  봄을 노래하셨네요,,참좋습니다,, 새벽을 돌아  아침오고 ,,봄나들이,,,,,,,꽃숲을 가고싶어집니다,,
바다 2003.02.19 07:54  
  소리없이 오는 봄이 뭇사람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며 봄나들이할 준비를 하게 하는군요. 짧지만 아름다운 시 잘 읽었습니다.
김아지 2003.02.19 09:36  
  '꽃숨'은 가느다랗게오지만 생명있기에 힘차겠지요.봄처녀두 아님서 아지의 마음이 울렁??
김아지 2003.02.19 09:39  
  흰들레님!! 안녕하세요? 흰민들레가 한국 토종 민들레가 맞나요?
?^*l*^? 2003.02.19 16:50  
  넘 신비?스러워요! 저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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