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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정문종 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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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 정일근 시, 이지상 곡, 울산시립합창단 노래 play.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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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사랑을 시간을 부를순 없어도

되돌아 갈순 없어도

 

빈 가슴 가득 그대를 담은 이 저녁

나는 행복합니다.

 

태화강 저 아픈 물 건너면 시오리 대밭 바람에

울고 있지만

 

추억의 그림자에 숨으면

그 이름만으로 따뜻한 그대

 

그리워요 그대 노래가

그대 내 가슴속 푸른 사람아

 

그리워요 그대 노래가

나를 위해 부르던 그 노래가

 
 

    사랑합니다    

                          -정일근

 

 사랑을 시간을 부를순 없어도

되돌아 갈순 없어도

 

빈 가슴 가득 그대를 담은 이 저녁

나는 행복합니다.

 

태화강 저 아픈 물 건너면 시오리 대밭 바람에

울고 있지만

 

추억의 그림자에 숨으면

그 이름만으로 따뜻한 그대

 

그리워요 그대 노래가

그대 내 가슴속 푸른 사람아

 

그리워요 그대 노래가

나를 위해 부르던 그 노래가

 
 
 
15 Comments
정문종 2008.04.08 17:14  
울산작가회의 회장을 맡았던 정일근 시인의 詩입니다,,, 지난번 제57차 국제포경위원회 울산회의 기념시집 '고래의 노래'을 발간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하더군요,,, 김원중 氏와 친하게 지내 저와 알게 되었는데, 환자로 한번 치료 받고는 김원중 氏에게 '자기가 죽을때 사망진단서를 써 줄 주치의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는 이야기를 하더라는군요,,, 시인은 표현도 참 멋지게(?) 하더군요,,, 참,,, 김원중 씨는 '바위섬'을 부른 가수인데, 전남대 합창단을 같이 했던 인연으로 저희 부부의 결혼식 사회를 봐준 후 지금까지 끈끈한 정을 이어 오고 있습니다,,,(저보다 2살 많은데 아직 결혼은 하지 않고 있고요,,,) "나를 위해 부르던 그 노래가" 원래 게시물에서는 "나를 위해 보르던 그 노래가"로 되어 있어서 정일근 시인에게 전화하여 확인해 보니, "나를 위해 부르던 그 노래가"가 맞다고 하여 '수정' 하였습니다,,,
정영숙 2008.04.08 21:48  
조카님 오랫만에 좋은 시와 음악을 듣기 해주어 정말로 고마워요. 곡도 화음도 너무 달콤하여 사탕을 먹는 느낌이네요.
열무꽃 2008.04.09 07:31  
사랑합니다, 정원장님, 정샘, 모둔 분들...
언제 들어봐도 아름다운 노래입니다.
올 해 만날 수 있을까요?
정문종 2008.04.09 17:17  
한번 만나 뵈야지요,,, 지난번 섬진강 축제 같은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만^^*
정영숙 2008.04.09 12:04  
김경선회장님, 이 시립합창단 노래 들을수록 매끄럽고 감미롭습니다. 사랑합니다의 표현이 너무 좋아 저는 이 시를 지은분을 사랑하고싶습니다. 그리고 부탁은요. 우리마산내마노 에서도 한번 배웠으면 합니다. 제가 욕심이 많은가요? 조두남 <구강산> 도 배우고 싶고----저 혼자 악보보고 해도 되지만 역시 혼자먹는 밥은 맛이 없거든요ㅎㅎㅎㅎ
열무꽃 2008.04.09 15:09  
네, 사랑합니다.
이 곡을 마산회원과 부르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그리고 대구의 박종선님의 시간에 맞추어 11월?
(구강산)을 감상하고 함께 불러 봅시더!
마에스토로 2008.04.10 10:22  
열무꽃님!
악보, 보내드렸습니다.
열무꽃 2008.04.10 10:52  
사랑합니다 릴레이 바톤을 잘 받았습니다.
정원장님, 정영숙고모님, 마에스토로님, 그리고
이 악보릴레이선수들 모두 초대합니다.
6월 14일 (토) 오후 4시
경남 진해시 웅동 (김달진문학관) 생가마당으로...
정문종 2008.04.12 14:52  
정일근 시인의 고향이 진해인가 봅니다,,, 어머니가 거기 사시지요,,, 지금은 수술 때문에 부산 침례병원에 계시지만,,, 경과가 매우 좋은가 봅니다^^* 꼭 가보고 싶네요,,, 쪼~끔 늦어도 되나요? 저희가 3시까지 진료하는 관계로 마치고 가려면 진해까진 한시간안에 무리가 되어서^^*
정영숙 2008.04.10 15:06  
김원장님, 감사합니다. 저야 물론 가지만 정문종조카가 참석을 해야되는데 지난번 하동에서 가족들과 만나고 보지 못했거든요. 부인이 피아노 전공이라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김달진 생가마당이 넓은지 좁은지 거기가서 대빗자루로 마당을 쓸고싶습니다.
정문종 2008.04.12 14:53  
고모도 보고 싶네요^^*&
정영숙 2008.04.10 15:20  
아직 총각으로 있는 정일근 시인님이 보고싶네요. 물론 작곡자에 대해서도 알고싶지만 요구가 너무 많으면 한가지도 안 들어 주기때문에 예- 부르는 것으로 감사하겠습니다.
정문종 2008.04.12 14:57  
근데,,, 총각이라 한 사람은 김원중 씨고요,,, // 근데,,, 이글을 정일근 시인이 보고는 자기더러 '총각'이라 했다고(홀아비도 총각이라고,,,) 고모한테 '동요' 선물을 드리고 싶답니다,,, 게시판에 올려 드릴께요^^*
그리고 작곡자는 이지상 씨라고 '나팔꽃' 멤버랍니다,,, 안치환, 김원중, 백창우,,,등이 멤버로 되어 있지요,,,
정영숙 2008.04.12 18:54  
이 고모가 곡과 노랫말이 넘 좋아 위의 글을 빨리 읽은것 같아 다시 정독을 하니 역시 나는 7학년 올라가는 고모네---게시판에 올린 동요선물 잘 받아 들었어요. 나에게 주는 선믈은 역시 노래가 제일이거든----우리 가족들과 친구들이 내가 컴에 열을 올리고 있으니 더러는 행복한 사람, 더러는 할일없는 사람, 더러는 멋지게 사는 부러운 사람이라고 하는데 어느 쪽이든 음악을 듣는순간은 행복 하니까 ------
정문종 2008.04.13 06:48  
이 동요가 2000년 제18회 MBC창작동요제 입상곡 이더군요,,, 아마 '멋지게 사는 부럽고 행복한 사람' 이라는 표현이 맞을 것 같네요^^* 7학년이 다 되어가는 연세에 이렇게 5학년이 좀 넘은 젊은(?) 총각(?)이 꼭~ 이 동요를 선물로 올려 드리라고 신신당부 하더라니까요^^* 고모가 57세에 문단에 등단하여 책도 내고 이렇듯 왕성한 활동력을 보이고 계심에 매우 놀라는 눈치더군요,,, 가능하면 6월 14일 (토) 오후 4시 경남 진해시 웅동 (김달진문학관) 생가마당에서 같이 만날 수 있도록 '주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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