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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동심초 9 723
  세월이 살 같이 빠르게 지나간다더니
 
  내마노 고운님들이 내리신 쓰디쓴 사약 한사발 마시고 내려간

 공기좋고 푸르른 바다가 아름답고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날이면

 훤히 보이는 비로봉 그봉우리 아래 ..... 이름하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서

 일년을 기약하고 한양을 철저히 뒤로하고 봄이면 지천에 흐드러지게 피는 야생화에 묻히고

 여름이면 산딸기와 오디 ( 뽕 ) 따러 손이며 입가에 고운물 들이러 산을 헤매 다니고

 가을이면 설악산, 오대산, 한개령을  바알갛게 물들이는 단풍에 산을 오르락 내리락 하고

 겨울이면 푸르른 동해바다와 화진포 호수에 날아다니는 철새들과 온천지를 하얗게 빛내는

 눈꽃들속에서 파묻혀 살면서  내마음의 노래는 뒤로하고 자연의 노래 소리에 귀 기울여 살다

 보니  1년 8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렸어요

 그동안 내마노 가족들에게 무심했음에 어떤 벌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는 하고 있지요

 앞으로는 얼굴도장 열심히 찍으며 내마노 고운님들 곁에서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
9 Comments
바다 2005.07.05 00:09  
  산 좋고 물 좋은 곳에서 살다오니 글솜씨도 늘었네요.
많이 그립고 많이 보고싶었답니다.
잘 오셨어요.
1년 8개월 ... 참 빠르군요.
앞으로는 자주 뵈어요 ^^**
임승천 2005.07.05 07:25  
  동심초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시간이 얼마나 행복했겠습니까? 새로운 마음으로 충만한 기쁨으로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오숙자.#.b. 2005.07.05 09:27  
  동심초님,

내마노의 살림꾼이 한동한 자리를비워 많이 허전했어요
참 반갑고 든든합니다
이제 손잡고 함께 해요. (~.~)**
서들비 2005.07.05 10:52  
  반갑습니다. 동심초님!!
[동방의 가인 황진이]를 보면서
동심초님을 생각했답니다.
왠지는 저도 모르죠...........^^

귀경을 축하드리고,
자주 뵙기 원해요~~~~~
유랑인 2005.07.05 11:16  
  피안에서의 긴 안식이 앞으로의 큰 활력과 행복의 밑거름이 되실것으로 압니다.
다시 뵙게되니 반갑습니다. 건활한 모습으로 자주 뵈어요..
슈토팽.윤 2005.07.05 14:49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1년 8개월간 자리를 비운사이 많이 발전했구나하고 생각하실줄로 압니다.
허면 본인이 무슨일을 해야하시는지도 잘 아실터....^^

얼른 오세요...
합창단에서 쌍수들고 환영하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늘곰 2005.07.06 09:34  
  드뎌 서울로 오셨군요.
반갑습니다.
하실일이 많이 기다립니다.
정삿갓 2005.07.06 21:12  
 
 
 
정우동 (2005-07-06 09:33:07) x 정정

고향 살이 두 해만에의 동심초님의 귀경을 환영합니다.
어린조카님들도 떠나실 때의 기대대로 할배 어른님들의 큰사랑과
훈도 아래 잘 배우고 비로봉이 보이는 공기 좋은 곳에서 단련된
건강체로 잘 돌아 왔기를 바라면서 조카들 데리고 쉬 한번 만나지기
를 바랍니다.

이미 아는 상식이겠지만
하늘 아래 비로소 만나는 땅이니 땅에서는 가장 높은 땅-산이 바로
비로(소)봉이랍니다. 그래서 큰 산들이 있는 곳 곳마다 비로봉이 다
있습니다 .
.
나리 2005.07.12 09:52  
  에융.....!!
참으로 오랫만이네요..^*^
안 그래도 맑으신분이 더 청초해지셨겠군요.
고운 목소리가 전해지는듯 합니다..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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