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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걷고 싶던 길

김영순 1 859
함께 걷고 싶던 길
/ 김영순

긴 세월
가는 길에
영원한 동반자가
되길 원했지만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채
꺼내 놓지 못하고
가슴앓이로 끝나야했던

추억 속에
묻어둔
애달픈 첫사랑
물안개처럼 피어오른다

두 손 꼭 잡고
몸과 마음 하나되어
내 몸같이 아끼며
함께 걷고 싶던 길

지치고 힘들 때
서로 기대어
마음을 나누며
영원히 함께 하고 싶던 길

지금은 그리워하며
서로 다른 길을 갈지라도
아름다운 사랑이었다고
웃음 지으며 말할 수 있는 사이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더라도
서로 반가워하며 기쁨으로
한 잔의 커피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사랑의 추억이고 싶다
1 Comments
산처녀 2005.05.11 14:44  
  첫사랑의 추억?이 크시군요
첫사랑의 추억을 아름답게 표현하셨네요.
첫사랑의 아픔을 격어 보지않은자는 미성숙아이라고 누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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