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하라님께서 올린 아래 글을 보고서 힘을 얻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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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실패할 때마다 무엇인가 성취할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지라도
무엇인가 가치 있는 것을 얻게 될 것이다
시작하고 실패하는 것을 계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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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마을 5단지에서 노래자랑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자리에 마음을 단단히 먹고 나서서
가곡 한 곡을 힘껏 부를 작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우리 내 마음의 노래도
우리 가곡 부르기 운동도 소개하려 했습니다.


우리 사이트에 나는 이 계획을 올렸습니다.
마산의 우리 가곡 부르기 모임의 대모이신
김 경선님께서 글을 보고 달려오신답니다.
나 혼자 부끄럽고 쑥스러워 극구 말렸지만
마악 본 행사가 시작되니 찾아 오셨습니다.


그러나 나서고 보니 뜻대로 아니 되었습니다.
변 훈님의 떠나가는 배를 선곡 신청하였는데
정 태춘님의 떠나가는 배가 흘러 나왔습니다.
다시 곡을 바꿔서 입력하게 하고 기다릴 새
몇 마디 하려니 영 뜻한 바와 다른 말이 되고.


나는 김 경선님에게 정말 송구스러웠습니다.
무대에 오라서 글을 올린대로 하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좋은 노래도 온전히 부르지 못하고.
그래도 절 추켜 주셔서 훨씬 마음이 편했지요.
난 다음에는 꼭 잘해보리라 다짐하였습니다.


대상은 잘 아는 뒷동의 허씨가 차지했습니다.
두 딸이 펼침 막을 들고 아내가 추임새를 넣고
온 집안이 함께 하였으니 어쩌면 당연하지요.
또 받은 쌀 이십 킬로를 어려운 이웃에 돌리니
그이야 말로 정말 상을 받을 만한 사람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