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화답시 / 정 다산 과 문산
다산
道人欲洗襟
一脈神泉液
山鹿有時來
飮餘泥印跡
도인이 흉금을 씻고 싶으니
한 줄기 신비의 샘물이라오
산 사슴은 때때로 내려와서
물마시고 진흙에 발자취 찍고가네
문산 (이재의)
牆根一眼泉
石髓千年液
鹿飮有新痕
虎포無古跡 (발톱찬흔적 포)
담 장 밑 한개의 둥근 샘
돌 틈에서는 천년의 수액이 흐르고
사슴이 물마신 새 흔적은 남아있으나
호랑이 쭈그리고 있던 옛 자취는 사라졌네
道人欲洗襟
一脈神泉液
山鹿有時來
飮餘泥印跡
도인이 흉금을 씻고 싶으니
한 줄기 신비의 샘물이라오
산 사슴은 때때로 내려와서
물마시고 진흙에 발자취 찍고가네
문산 (이재의)
牆根一眼泉
石髓千年液
鹿飮有新痕
虎포無古跡 (발톱찬흔적 포)
담 장 밑 한개의 둥근 샘
돌 틈에서는 천년의 수액이 흐르고
사슴이 물마신 새 흔적은 남아있으나
호랑이 쭈그리고 있던 옛 자취는 사라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