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禪詩)........사명당(유정)
昨日開花今日空枝
(작일개화금일공지)
人世變滅亦復如是
(인세변멸역부여시)
浮生若* *(*하루살이부,하루살이유)
(부생약부유)
而虛度光陰
(이허도광음)
實爲矜悶汝等各具靈性
(실위긍민여등각구영성)
* 反求之以了一大事乎(*어찌아닐합)
(합반구지이료일대사호)
如來在我 * 裏(*배두)
(여래재아두리)
何必走外求
(하필주외구)
어제 핀 꽃 오늘도 빈 가지뿐
인생도 그와 같은 법,
삶 역시 하루살이 같은데
어이 광음光陰을 허송할 것인가.
누구나 영성靈性은 갖추었는데
일대사一大事를 마치지 않으며
부처님도 다 제 마음속에 있거늘
어찌 밖으로만 내닫는가
ㅡ鍾峯禪師(사명당 유정)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