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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후?

[본문스크랩] 얼후 | 나의 관심정보 메모 삭제 2007/04/03 07:01
안토니오(cmj915) http://memolog.blog.naver.com/cmj915/99
출처블로그 > For Strawberry
원본http://blog.naver.com/jktk1/100034539246
erhu.jpg


오늘 무심코 튼 NHK 채널에서 위 악기의 연주자를 모셔놓고 토크쇼 비스무리한 프로를 하더군요. 바로 중국풍 음악에 흔히 등장하여 애절한 멜로디를 자아내는 악기였습니다. 악기 이름은 중국 발음으로 얼후. 二胡라는 한자를 쓰며 한국식으로 읽으면 이호가 됩니다.

예전부터 노래 속에서 이 악기 소리를 들으며 과연 이 악기의 정체가 뭘까하고 의문을 품다가 언제부턴가 '그냥 중국의 현악기를 골고루 쓰는 거겠지'라며 대상에 대한 초점을 분산시키고 있었는데 오늘 이렇게 정체를 알게 됐네요^^ 노래에 중국 색깔을 입히기에 최적의 악기가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피아노 음색하고 참 잘 어울리는 듯합니다.

기회가 있으면 배워보고 싶네요^^


얼후에 대해 알아보다가 다른 동양의 현악기에 대해서도 좀 알아봤습니다. 얼후와 비슷한 소리를 내는 악기로서 해금과 아쟁이 있는데요, 둘다 얼후에 비해 음역대가 낮더군요. 그 둘은 개인적으로 얼후와 비교했을 때 곱고 환상적인 느낌은 덜하고 구슬픈 느낌이 강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얼후가 살며시 흘러내리는 눈물 한줄기라는 심상을 표현한다면 그 둘은 연신 눈물을 흘리는 심상을 표현한달까요^^; 개인적으로 얼후가 제 취향에 맞는 듯 하네요. (그리고 해금의 경우 피아노 음색과 좀 안어울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래는 여러 동양의 현악기를 비교한 표. 잘못된 점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연주법 연주도구
얼후 세워 안고
해금 세워 안고
가야금 바닥에 놓고 손가락
거문고 바닥에 놓고 술대(막대기)
아쟁 바닥에 놓고
월금 눕혀 안고 피크
비파 세워 안고 가조각, 술대, 발목(撥木), 손가락

[ 참고문헌 ]

- http://blog.naver.com/cafesiesta/80031665009

-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3&dir_id=30611&eid=Fmi/hFjbuWRMiZBNdSdF3/WA1Cc56N+D&qb=vPq06w==

- etc

1 Comments
정문종 2007.04.03 19:32  
  이제서야 겨우 게시판에서 바로 음악(얼후 연주곡)이 들리게 만들었네요,,, 아침에는 복사가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요즈음들어 너무 자주 홈페이지가 다운 됩니다,,, 운영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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