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천둥번개를 동반한 무서운 비가 온다고들 합니다
다행이 제가 사는 동네는
너무나 고요하기만 한데..
많은 님들께서 오가는 날들인데
조금만 좀 참아주면 좋을텐데...
변덕스런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우리의 명절인 추석은 다가왔어요
둥그런 달님보며
우리 서로들의 안부 묻기로 해요
고향에 가시는 님들
마음두고온 그곳에서 마음껏 응석 부리시고
편안히 쉬다 오소서..
손님 맞으셔야 되는 님들
다녀가시는 손님들 불편하지 않게
달님만큼이나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자구요...
모든님들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덕담처럼
좋은일 많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