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오늘은 분위기가 쫌--

강하라 6 807

어르신들에게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기 참- 죄송하지만--
그리고 많은 도움도 되지 못하는 제가 -- 송구스럽지만--
그냥 관대한 마음으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여러 작곡가 작사가 선생님들을 모시고 좋은 말씀 많이 들은건
좋았는데요-- 글쎄-- 분위기가 지난 달과는 다르게 뭔가 어수선함이
느껴졌어요.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없다는 -- 그런-- ^^
오랜만에 운영자님께서 말씀하실 때도 그랬고-
동호회원들이 노래를 부를 때도 그랬고--
새로오신 분들 소개할 때는 조금 속상했어요-
왜냐하면 오늘 새로오신 분중에 장인숙이라는 분이
내마음의 노래 사이트에 와서 제 글을 보고 홈피에도 들르시고
오늘 오셨는데- 그때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그분께 죄송했어요-^^
많은 경험으로 자리가 조금씩 잡혀가겠지만- 오늘은 그래도 쫌--
그래서 오늘도 지난 달에 이어서 마음이 아픈건 아니었지만-
여러가지로 복잡했어요

그래도 어디서도 만나기 힘든 분들을 만날 수 있다는건 참--
행복한거예요- 그죠?^^
모두들 마음 따뜻하고 좋으신 분들이니까요-
저만 조금더 잘하면 되니까요-
어떻게 하는게 잘하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러니까 많이 가르쳐 주시고 꾸짖어 주세요-

두서없이 주절주절 횡설수설 읊듯이 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네요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제 곧 5월인데도 여전히 춥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홧팅!!


6 Comments
김경선 2006.04.25 09:43  
  무엇이 강하라님의 마음을
불편하게 만들었을까요?
서로 나누기내기를 하면
아쉬움만 남겠지요.
해야로비 2006.04.25 10:37  
  그래요.  저도 운영자님 말씀 하실때...동호회원들의 노래할때....
아쉬웠어요.
아마도......우리가 뒤에 있어서 더 그렇게 느낀것 같아요. ^^*
서들비 2006.04.25 12:44  
  죄송해요
저도 수업시간에 딴짖했어요.
죄송해요  -_-
문상준 2006.04.25 13:35  
  역시 강하라님이십니다
모두가 소중한 동호회원님들이시고 어느분 하나 귀하지 않으신 분이
없으십니다.
광탄 2006.04.25 15:58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동호회원 연주중에 왜 그리도
어수선 한 지 민망해서 혼났습니다.
다음부터는 사회자님 께서 주의를
주셨으면합니다. cd판매도 다끝난 후에
했었어야 하는데----.
김형준 2006.04.26 01:09  
  강하라님!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저도 거의 끝날 무렵에 뒷쪽에 가서 로비 활동(?)을 벌이느라 소음을 만들었습니다. 반성하겠습니다
(꾸벅 꾸벅). 아마도 말씀들이 좀 길어지다 보니 집중이 잘 안되고 산만해지기 시작하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너무나도 즐겁고 멋진 시간이었던 것만은 부인할 수가 없네요. 정치근선생님 말씀을 언젠가 시간적으로 여유있는 자리가 생길 때 모두 다 열심히 듣고 싶습니다. 제가 그 분 말씀 들으면서 살펴보니까 김규환선생님께서 가장 열심히 경청하셨습니다. 말씀이 좀 길어지셨지만 게의치 않으시고, 옆에서 떠드는 소리에도 전혀 귀 기울이지 않으시고 들으시는 김규환선생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팔순이 지나신 김선생님의 입장에서 상대적으로 젊은 우리 동호인들이 참지 못해 이곳 저곳에서 소리를 내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실까 혼자 상상해 보면서 많이 부끄럽고 반성이 되었습니다. 물론 정치근선생님께서 일정이 빡빡한 시간에 말씀이 길어지셨습니다만 정선생님께도 큰 실례를 범한 것 같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 윤교생선생님이나 어윤주선생님께서 인도를 하고 계셨으니 그 분들 중 한 분이 정선생님께 살짝 힌트를 주시는 것이 지혜로운 것이었다고 믿습니다. 객석의 우리들은 침묵을 모두 지켰어야 한다고 생각이 됩니다. 정선생님께 참 미안했습니다.

여하간 너무나도 좋은 분들을 많이 초대해 주시고 바쁜 일정에도 5월 가곡부르기 모임을 개최해 주신 정동기 운영자님과 정우동선생님, 내마노 합창단 여러분, 또 다른 모든 봉사자 여러분, 참석한 우리 모두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짝짝짝!)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