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연주.감상후기, 등업요청, 질문, 제안, 유머, 창작 노랫말, 공연초대와 일상적 이야기 등 주제와 형식, 성격에 관계없이 쓸 수 있습니다.
단, 영리 목적의 광고성 정보는 금지하며 무단 게재할 경우 동의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기존의 회원문단은 자유게시판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누나의 셔츠

열린세상 5 751
누나의 셔츠

육십 년대의 어느 때
우리 누나 나들이 옷.

분홍 포플린 셔츠가
왜 여기에 나왔을까?

빨랫줄에 널린 것이
바람에 떨어졌을까?

자그마한 꽃무늬가
많아서 셀 수도 없네.
1114429922_SV501887.JPG
5 Comments
노을 2005.04.26 12:33  
  맞아요
포플린에 나염된 꽃무늬, 참 예뻤지요.
들꽃같이 소박하고 정겨운 가곡의 방에서
자잘한 꽃무늬의 원형을 보여주시니
이것 또한 아름다운 조화가 아닌가 싶네요
서들비 2005.04.26 15:19  
  와!!~
꽃잔디!!
이거 그래픽 아니예요??
환상입니다.
산처녀 2005.04.26 18:17  
  와우 !우리 집 앞의 꽃 잔디가 어느새 그리 옮겨 갔지요?
옛날에 저희 나이쯤의 여성이면 이런 문양의 뽀뿌린 부라우스를 한번쯤은 입었죠...
배주인 2005.04.26 20:35  
  3월 15일  KBS "정다운 가곡"의
"꽃무의 수포플린 내리다지 입고"를  재미있게
읽은 일이 생각나는군요.
꽃무늬 수놓은 포플린--> 수놓은 포플린 원피스

개인적으로는  이십 여년전  보훈처 산하 공단에 근무할적에
기숙사 생활을 했었는데 
그 가을날  노오란 들국화를  한아름씩 꺾어다가  숙소  곳곳  항아리에
한 웅쿰씩  꽂아놓으면  쓸쓸한 가을날  숙소에 향기가  가득하곤 했지요.      자잘한,  노오란 들국화를  아시나요?

향기가  솔솔~~~
장미숙 2005.04.26 21:37  
  어머나! 무슨 꽃일까 궁금했는데
꽃무늬 포플린을 생각하게 하는 꽃잔디였군요!!
참 아름다워요~~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