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 벗화축제 "
암만 滿해도
기 오백년전
기약됨 읽어내신
가곡 편작님 도모시라
정해년 알았단 눈짖에
팔도가 들썩
새기차 기적소리 묻혀
잡새소린 목만 쉴거라
전도 창창 세밑 소문만복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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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 권 필
매
매화
얼음 뼈
옥 같은 뺨
섣달 다 가고
봄 오려 하는데
북쪽 아직 춥건만
남쪽가지 꽃 피웠네.
안개아침에 빛 가리고
달 저녁엔 그림자 배회하니
찬 꽃술 비스듬히 대숲 넘나고
향기는 날아서 금 술잔에 드누나.
흰 떨기 추워떠는 모습 안 쓰럽더니.
바람에 날려 이끼에 지니 애석하도다.
굳은 절개를 맑은 선비에 견줄 만함을 아니
그 우뚝함 말한다면 어찌 보통 사람에 비하리.
홀로 있음 사랑하여 시인이 보러감은 용납하지만
시끄러움 싫어해 나비가 찾아옴은 허락치 않는도다.
묻노라, 조정에 올라 높은 정승의 지위에 뽑히는 것이
어찌 옛날 임포 놀던 서호의 위, 고산의 구석만 하겠는가.
先 시인
하동 고을만 하겠는가
이미 읽어내신 축시 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