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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열린세상 2 751
[오늘]-20060520

안개가 자욱하던 새벽 강 뱃머리서
어머니와 헤어지고 떠돌며 살아왔다
이제는 너무 멀리 와 돌아 갈 길 아득타.

오로지 잘 살자고 돌아 볼 틈도 없이
땀흘려 걸어 온 길 자국조차 희미하다
오늘도 벌써 저문데 내 쉴 곳은 어딘가.

어제도 오늘이고 오늘도 오늘이다
어제 내일 오늘이니 내일도 오늘이리
날마다 오늘 뿐이니 오늘 힘써 살리라.
2 Comments
사랑노래 2006.05.27 16:10  
  오 늘

    이 한수


오~ 늘 그래왔던 것처럼 그런 날이야.
오~ 늘 평온하게 즐겁게 사는 날이야.
그러니 그제, 어제처럼 그렇게 살면 되지.

설정한 목표, 계획한 일, 채우려는 욕망,.......
애쓰고 발버둥치고
뜻대로 안 된다고 속 끓이고 나무라고
망상, 전도, 집착으로
마음 편하지 않은 오늘이 되고 맙니다.

오늘을 생각해 봅니다.
오직 한 번만 존재하는 날입니다.                    (오날 -> 오늘)
내가 존재하기에 주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이란
내가 나에게 베풀어준 소중한 시간입니다.
내가 나에게 베풀어준 귀중한 선물입니다.

그러한 오늘을 어떻게 써야할까요?
망상, 전도, 집착에서 벗어나
내가 나에게 베풀어 주었으니
나에게 감사하고 나를 사랑하는 데 써야겠지요.
이웃에게 자비를 베풀고 선행을 하여
늘 나를 즐겁게 해야겠지요.
사랑노래 2006.05.27 16:37  
  오늘이란 주제의 훌륭한 현대 시조에 대한 답글로
제 스스로 수양을 위해 썼던 짧은 글을 올렸습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셔서 내마노 멤버들이 
아름답게  즐겁게 올바르게 보람있게 
살아 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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