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가슴
《여자의 가슴》
야생화 홀씨가
대지에 뿌리내리듯
엄마의 자궁을 터 잡아
내가 자라났으되
그곳은 처음부터 기억에는 없던 장소
태어나 맨 처음 접한 엄마의 젖꼭지는
생명의 샘
내 노리개
내 안식처
가슴의 박동은 내 음악이었으니
기억 한편으로 밀쳐놓을 수 없는
숨쉬는 그리움이라
엄마 곁을 떠난 지
세월 한참 지났어도
무의식의 가운데로
강물 되어 흐른다
깊이 모를 사랑
높이 모를 두 봉우리
그리매
절로 눈길이 가는 곳
2006. 5. 11. 단암
어느 실없는 통계에 남자가 여자를 볼 때 85%가 가슴부터 본다는 말을 듣고....
야생화 홀씨가
대지에 뿌리내리듯
엄마의 자궁을 터 잡아
내가 자라났으되
그곳은 처음부터 기억에는 없던 장소
태어나 맨 처음 접한 엄마의 젖꼭지는
생명의 샘
내 노리개
내 안식처
가슴의 박동은 내 음악이었으니
기억 한편으로 밀쳐놓을 수 없는
숨쉬는 그리움이라
엄마 곁을 떠난 지
세월 한참 지났어도
무의식의 가운데로
강물 되어 흐른다
깊이 모를 사랑
높이 모를 두 봉우리
그리매
절로 눈길이 가는 곳
2006. 5. 11. 단암
어느 실없는 통계에 남자가 여자를 볼 때 85%가 가슴부터 본다는 말을 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