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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건강.그리움

김건일 8 1617
밥.건강.그리움





김건일





배가 부를땐

밥은 단지 하나의 평범한 사물

배가 고프면

한 그릇의 밥이 얼마나 절실한 사물이던가





건강할땐

건강은 단지 당연한것으로 알고

몸이 아프면

건강의 필요성을 뼈저리게 느낀다.





행복할땐

고독은 보이지도 않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고

외로울땐

보고싶은 이여

그대의 모습이

그리움이 그리움이 뼈에 사뭇친다
8 Comments
열무꽃 2008.01.11 14:27  
차이콥스키의 (nur wer die Sehnsucht kennt)가
생각납니다.
고진숙 2008.01.11 17:36  
때로 그리움이

미처 몰랐던 건강과 정신 위생상의 일대

전환점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움을 아는 이라야..'라는 예술 가곡이

나왔는지도 모릅니다.
정영숙 2008.01.11 18:21  
그리움은 미완성교향곡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 먹다남은 커피잔에 묻은  빨간 루즈자국 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 잘 감상했습니다.
김건일 2008.01.11 20:14  
시낭송회날이라 시를 발표할려고 해도 도무지 시가 나오지 않고 걱정이 산같았습니다.
어찌해도 시는 발표해야 되겠고 요즈음 밥이 남아 돌아가는게 안타까워서 밥을 조금 적게 짓습니다.
겨울이라 감기가 들고 감기는 병중에 고통은 가장심한것이 감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운겨울이라 고향의 따뜻한 양지바른 언덕에서 따뜻한 볕을 쬐이던 생각이 간절하고 멀리서만나지 못하는 보고싶은이들을 생각하며 짧은 시를 지어보았습니다.
열무꽃님. 그리고 은사이신 고진숙선생님. 정영숙님 시를 읽어주셔서 감사 합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더 좋은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산처녀 2008.01.12 11:05  
김건일선생님 추운 날씨에 안녕하신지요.
밥, 건강 ,그리움 은 제게 주시는 시같습니다
제가 건강이 좋지않아서
몇달 째 고생을 하면서 무엇보다 그리운 것이
건강임을 다시 절실하게 느끼는 때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글 많이 보여주십시요.
김건일 2008.01.12 13:23  
산처녀님 일을 많이 하셔서 아픈몸을 이해 합니다.
전에 얼굴이 부었을 때 옥수수수염을 다려서 잡수시라고 했는데
잡수셨는지요.
무릅에 물이 생긴데도 효과가 있습니다.
무릅관절에는 쇠무릅팍<우슬>과 두충과 황금을 다려서 잡수시면
틀림없이 낫습니다.
돈도 별로 들지 않고 쉽게 고칠 수 있는데도 우리들은 민간요법은
사용하지도 않고 병원에만 다니는데
민간요법은 근본 부터 고치기 때문에 재발을 하지 않습니다.
약초가게에 가서 쇠무릅팍과 두충 우선 두가지만이라도 사셔서
한 2개월 꾸준히 차처럼 잡수시면 무릅이 처녀 무릅처럼 완치 될것입니다.
산처녀님이 산에 사시니까 무릅이 더 아픈나 봅니다.






산처녀 2008.01.12 14:33  
김건일 선생님
기억하고 계시는군요.
처음에 알려주실 때 만해도 그리 많이 아프지 않아서
잊어버렸습니다.
다시금 이리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니 얼른 한약재 파는 곳을 다녀와야겠습니다.
아 제가 아니고 아이들에게 사오라 해야죠 .
저는 20미터 걷기도 힘들어서 외출을 몇개월째 못했습니다.
저는 관절이 아니고 어떤 충격에 의해서 연골판이 파열되였는데도
원래 아프던 다리의 통증과 합쳐서 오래 고생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건일 2008.01.12 14:40  
연골판이 파열된데에도 위의 약초는 효과가 있습니다.
꾸준히 잡수시면 완치되고 걸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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