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오랫만에 글을 올린다.

나의 자그마한 공간의 터줏대감.. 바로 용이란다..
벌써 두해를 같이 지내고 있는 업둥이다.

뭔가를 열심히 몰두해있는 용이를 무심결에 물끄럼이 쳐다보고 있다.
(용이는 두해전 제가 데리고 온 귀염둥이 시추랍니다...^^)
이 놈이 열중하는 일이 뭐가 있겠는가..
큰 개껌을 몇 개월전부터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오늘에서야야 뭔가가 보이나보다...^^
벌써 두 시간째 지칠줄 모르게 몰두하고 있다.
대단한 인내요 끈기이다..

한 참을 바라보면서 많은것을 느꼈다.
바로 집중력과 대단한 인내요 끈기를....

무엇이 대단한 집중력과 인내를 발휘하는가?
그렇다...
우리 용이에게 있어서는 가장 위대하고 큰일을 하고 있는것이다.
기필코 먹고 말리라...^^

잠시 나를 생각해본다..
나도 과연 저런 끈기와 인내심이 있을까?
하다 지치면 포기하고...
다음 기회로 미루고....
꼭 하고야 말겠다는 다짐도 없고...

잠시 스치는 일이었지만 나를 돌아보게끔 하는 요인이 되었다.
배워야지...
해 내야지...
참고 인내해야지...

요즘 천재소년 송유근군에 대한 기사로 떠들썩 하다.
옷도 입혀줘야 하고, 잠자리에서는 엄마곁을 떠나려 하지 않는 어린애인데도
수학 책과 과학 책, 컴퓨터를 접하면 하루 12∼14시간을 꼬박 책상에 앉아 즐기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 얻은  결과란다..

이제부터 나도 집중 해야지....^^

여러분!
오해하지마시길...
천재를 꿈꾸는건 아니고 단지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고맙다  용이야....^^

우리 용이는 아직도 진행중이다..
끝은 나겠지....^^

대 단 하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