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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가슴아픈 현충일

정영숙 2 757
이 날이 오면 우리 가족들은 가슴이 아픔니다.사촌동생이 25살 나이로 대학재학중에 입대하여

 전방에서 추운계울 동료의 보초를 대신 서 주다 쓸어져 그길로 병원에 실어왔지만 갔습니다.

 곡절이 많습니다, 너무나 똑똑하고, 미남이고 음악을 잘 하고 마음이 착하여 꼭 숙부님의 대를

이어 목사를 시키겠다고 했는데 옆 자리에 누워있는 동료를 전도하여 현재 목사가 됨. 지금 국

립묘지에 누워있

습니다. 숙부님은 해마다 국립묘지에 가십니다. 오늘도 80세이신대도 가셨을 것입니다. 숙모님

은 그 당시 눈물 한방울 흘리시지 않았습니다. 아들이 천국에 가고 또 그 동료를 대신하다 죽었

으니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참겠다고 하시더만 몇년전에 아들 곁으로 가셨습니다.

아침 식사하다 어머니와 저는 국립묘지에 누워있는 사촌동생 이야기를 하며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을 흘립니다.
2 Comments
오경일 2008.06.06 16:05  
가족마다 슬픈사연이 없는 가정이 없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편안함 속에서 사니 모두에게 행복을 주고 가셨네요.
전도하신분이 또 목회자가 되셨다니  자신이 할일을 다하셨네요. 그 목사님이 열심히 사촌동생분을 대신해서 말씀을 전하고 계시니까요.
짧고도 굵은 삶을 사셨네요.
호사유피하고 인사유명하다.
정영숙 2008.06.07 10:19  
참으로 인간이 어떻게 그런 계획을 세웠겠습니까?

동생이 전도한 그 목사 동생은 지금 우리 형제와 다름없이 살고있습니다.

동생과 생년월일이 꼭 같습니다. 그래서 숙부님은 그 아들을 하나님이 대신 보내주신 아들이라 여기고

사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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