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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린 꽃

김건일 5 754
가버린꽃


김건일



가버렸네
눈처럼 왔다가
눈처럼 가버렸네
하얀 너의 애절한 모습이
내 가슴에 눈처럼 남아서
가슴에서 눈에서
눈물이 흐르네


보고싶은 이여
눈처럼 순결한 사람이여
말없이 한마디 말없이
맑은 눈으로 보기만 하던 이여
너무나 맑아서 보기만 하던 모습이여
바람처럼 눈처럼 순간에 사라진
애처러운 그리움이여
   
 
5 Comments
장미숙 2003.11.29 22:38  
  선생님의 애타는 그리움이 가슴을 울립니다.
바다 2003.11.29 23:23  
  눈물의 꽃

눈물꽃이 피었네
장미꽃으로 피어
안기고 싶은 하얀 밤에
눈물꽃이 피어 가슴으로 흐르네


보고 싶은 이여
찬란한 태양 같은 이여
늘 소년으로 부활하던 그대여
하얀 가슴에 장미꽃이 피어
그리움의 비 장대비가 되어
가슴으로 내리네

선생님의 그리움이 너무나 간절하여 가슴이 다 떨리는군요.
이렇게 붙여놓은 글이 선생님의 글에 누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이 됩니다.
너그럽게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음악친구 2003.11.30 23:17  
  가버렸네~

.......

다시  돌아올순 없는가~

아~ 말로 다 잇지 못하는 슬픔에 가슴이 아픕니다.
오숙자.#.b. 2003.12.01 09:11  
  바람처럼 눈처럼
가버린 꽃에에게
편안한 안식을...

그리고
가슴에 상처 남은
분들에게
사랑의 위로를...
정우동 2003.12.06 19:34  
  가슴에서 솟구치는 눈물조차
눈에 눈이 들어가 흘리는 눈물이라고
우겨 얼버무리던
어릴적 눈이 빛나던 아이의 수집은 변명이
나에게도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보고 싶은 이여 .......
애처러운 그리움이여 .......

문외한의 용훼라 삼가게되고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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