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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

장미숙 5 893
봄 소식
- 장미숙(초원)

겨울을 참아서 기다리는 마음
얼음 녹은 강물을 저어 오는가
아지랑이 헤치고 그대 오려나
꿈속에서 다정히 주고받던 이야기
봉긋이 피는 꽃에게 전해 들을까
속삭이는 꽃잎에 귀를 대 보면

계절이 지나면 찾아온다던 그대
창문 활짝 열고 바람을 반기어
꽃향기 번지면 돌아오려나
하얗게 밤새우며 애 타는 마음
목련 나무 가지 사이 지저귀는 새
그대 소식 들을까 가까이 가면

*
이렇게.. 봄의 소식을 드리고 싶은데..
광고성 맨트라고 혼나면 어쩌지요~^^
노래는 가곡 감상실에..(이러면 확실한 광고이지요~) *(~

5 Comments
유랑인 2006.03.31 23:58  
  기다림은 왜 항상 애달플까요~~~
김형준 2006.04.01 12:14  
  Spring has come with the a variety of colors tinted in the
flowers all around us. Swallows will come back as well
presenting us the joy of their noble dancing.

I will have to find someone else if my love is not
coming back to me, or at least let me know of
his(/her) going-ons. You will never leave my heart
since our love for each other won't melt away.
The scent of the flowers will tickle your nostrils
when the southern wind takes it to you.
장미숙 2006.04.03 12:44  
  애달픈 기다림의 노래로 느껴주신
유랑인님! 고맙습니다~~

참 재미있으신 김형준님!
눈이 어두운 제가 이 글을 보느라 몇일이나 걸렸는지..^^
<봄소식>노래도 들으시면서..
행복한 봄 날이시길 빕니다~
김형준 2006.04.05 16:19  
  Are you saying that the poem you poster up here
is now made into an art sone. I will try to find it
in the music listening section here on this homepage.
Thanks a lot!
김형준 2006.04.05 16:26  
  방금 감상실에 들어가서 노래를 들었습니다. 편안한 바리톤 소리로 약간은 국악적 리듬을 가진 예쁜 노래라고 느꼈습니다. 쓰신 시가 워낙 예쁜 데다가 작곡가가 곡을 그렇게 쓰셨는지 부르는 분이 꼭 혼자서 1인2역으로 대화를 하는 듯이 편안하게 부르는 군요. 이렇게 멋진 노랫말을 선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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