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늘 기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픔이 와도 기뻐할 수 있고,
어려움이 와도 기뻐할 수 있고,
배고픔이 와도 기뻐할 수 있다면 그 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

기쁨이 있는 삶은 평안이 자리 잡을 것이다.
행복은 늘 상대적인 것,
인생을 바라보는 태도에 따라 행복의 깊이가 결정이 될 것이다.
평안이 넘치는 삶을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하고 사는 사람은 많지 않다.
물론 여러 가지 복을 타고 나서 별 어려움 없이 사는 이도 있으리라.
그렇다고 해서 과연 늘 만족스런 것만을 하고 살 수는 없으리라.

작은 행복을 추구하는 이에게 오히려 불만이 더 적을 것이다.
큰 행복을 구하는 이는 그 분량이 가득 차도 아직 부족하다 할 것이다.
큰 자가 되길 원하는 이는 남들보다 좀 더 커질 수는 있겠지만
작은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고, 기뻐하는 이들보다
더욱 보람있고, 가치있는 삶을 산다고 볼 수가 없다.

남을 해치지 않고, 남과 나누고, 남을 위해 사는 사람,
그 사람의 삶에는 빛이 난다. 평화가 깃들어 있다.
늘 주고 싶고, 늘 나누고 싶어하는 이에겐 진정한 친구들이 있다.
그러한 참된 친구가 있는 삶이 진정 행복한 삶이 아닐까.

남에게 과시하고 싶어 늘 힘들어 하는 이들에겐
동정은 가지만 참 사랑이나 존경심은 쉬이 가질 아니 한다.
욕심이 있어야 일들을 해내겠지만
그다지 큰 개인적 욕심을 이루는 것 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정의롭게 살고자 하는 삶이 더 빛나는 것이 사실이다.

자, 기쁨과 평안의 새벽종이여 울려라!
너의 소리를 듣고 다시 맘 속에 기쁨을 채우리라
정신 속에 가득 찬 진정한 기쁨은
얼굴에 행동에 말에 넘쳐 날 것이고
그러한 기쁨은 다른 이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소망을 심어 줄 것이다.

기뻐하자, 감사하자, 행복하자, 작은 소망을 품은 자들이여!

새벽종아 울려라,
소망이 깨어 나도록
새벽종아 울려라,
기쁨이 넘쳐 나도록
새벽종아 울려라
평안이 바다를 이루도록
새벽종아 울려라
사랑이 다시 찾아 오도록

울려라, 울려라, 더욱 크게
퍼져라, 퍼져라, 더욱 멀리
기쁨과 평안, 행복의 나라가 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