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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을 찾아서 -

별헤아림 7 755
-산사(山寺)의 가을을 찾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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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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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2.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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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3.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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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4.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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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5.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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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6.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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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7.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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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8.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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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9.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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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0.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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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1.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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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2.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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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3.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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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4.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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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5.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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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6.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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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7.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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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8.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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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198.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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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20.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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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21.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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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22.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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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23.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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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 2004. 11. 7. - 사진24.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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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山寺)의 가을 여인 윤여사 - 2004. 11. 7. - 사진25. sun>

- 포항에서온 가을 여인의 전화소리에 낮잠을 깼습니다.
'차도 있고 운전기사도 있으니 그냥 나오라'고.
수능시험일이 다가와서인지 아니면 단풍놀이 가는 발길들 때문인지
팔공산을 오르려다 차가 너무 밀려서 행선지를 바꾼 곳.
해저무는 시간에도 산사(山寺)를 오르는 발길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
산채밥에 더덕구이 곁들여 저녁까지 빈대(?)로 얻어 먹고
도토리 같아서 멀직이 걸어가면서 자리를 비켜 주다보니
덕분에 가을단풍을 가득 담아 올 수 있었습니다. -

<2004. 11. 7.>
7 Comments
바 위 2004.11.08 12:58  
  권 선생님...!

찬비 온 다음날의 정경을
담뿍 담아 오셨습니다...
산에 아니 가도 님이 정성이
향기가 향처럼 타네요...
빈 절방 한가로운데...
향불은 꺼졌었어도
그 잔향 참 그윽한 계절이지요...
항상 감사 합니다 !!
별헤아림 2004.11.08 15:42  
  그저께 주말 오랫동안 4년 가까이
 그저 메일로 위로가 되던 분을 만났습니다.
얼굴 맞대고 못하는 말들도
서슴없이 유일하게 나눌 수 있었던 사람.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뀌고
굽이굽이 맴돌다 문득 전화해서 쉽게도 만나 본 친구.
성당엘 열심히 다니다
 이제는 거의 불교쪽으로 몸을 둔 사람.
불경과 진정한 만남이 이루어진 듯하다 못해
수도자같은 마음으로 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든 것을 가능한 다 풀고서 한(恨)을 남기지 않는 삶으로 남아
다음 세상으로 가겠다는 조용함 속에서 토로한
 "용서'의 낱말에서 느낀 나 자신의 부끄러움... .
저도 언젠가 빈 절간에서 향불 꺼진 선방(禪房)에서
 남아 있는 향불의 남은 여운, 그 잔향으로로
넉넉함을 알 수 있는 날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굳이 절간이 아니면 어떻겠습니까.
다른 분들이 느끼고 실천하는 '용서의 삶'을 깨닫고
실천할 시간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지니 2004.11.08 20:02  
  무르익은 가을의 향기를 담아 오신것도 좋지만.. 
가을여인의 진솔한 삶에서 내 자신을 되돌아보게 하는군요
지금까지 살아온 지난날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앞으로는 욕심을 버려
야하는 시간이 오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좋은 만남으로 인하여 우리함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들려 주시니.....   
별헤아림님 고맙습니다.
별헤아림 2004.11.09 09:11  
  우지니님 반갑습니다...!
낙엽이 지기 전에, 낙엽이 제 집엘 간다고 길 떠나기 전에
서둘러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이젠 저땜에 영원히 화면속에 갇힌 '산사(山寺)의 가을'입니다.
건강하신 겨울 맞으소서...!
나비 2004.11.10 14:37  
  저 뒤에 숨어서 피는 단풍은 더 빨갛게 더 뜨겁게 타는거 같애요!
단풍구경 감사해요선생님!^^
산처녀 2004.11.11 13:06  
  가을중에도 산사의 가을은 고즈녁한 주변때문에 더욱 가을을 맛볼수있죠
올가을은 단풍맞이 가는것을 놓처서 늘좀 허기진듯한 부족함이였는데
 별헤아림님의 산사의 가을때문에 가을을 만끽합니다
감사합니다
별헤아림 2004.11.11 16:31  
  나비님...! 산처녀님...!
오늘은 어둑하니 늦가을비가 내립니다.
커피의 진한 향기를 마시며
저녁엔 김동진 작곡자님의 오페라 감상하면서
가을밤을 유익하게... 보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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