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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선율

인애 4 993



반짝이는 선율


인 애


물흐르듯이 내 마음을 맡겼다.
감기로 앓고 났더니 아직도 내 정신이 아니다.
조용히 음악이 흐르고
예민해지고 민감해 진 나는
자녀와 나란히 컴퓨터를 한다.
자녀가 어느정도 크니 든든하고 꼭 친구같다

오늘은 문방구에 가서 악보를 여러개 복사했다.
음악을 소리로 발성 할 때에는 영혼이 맑아 지는 느낌이 된다

예전에 고전의 선율이라는 것은 포근한 감성을 끄집어 내는 것이
아니겠는가.
노래가사는 하나의 시요, 사랑이다
마치 어느 시인이 맛좋은 커피집에 앉아서 여유를 가지는 기분이리라.
향도 풍기며, 따뜻하며, 얼마든지 천천히 마셔도 되고 빨리 마셔도 된다

노래를 시작함에 있어서 노래하는 자는 온 귀가 마음이 처음 울려지는
반주에 쏠려있다.
그 짧은 시간에 모든 노래의맞는 정서에 몰입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약간의 긴장감은 희열을 느끼게 된다.

'아! 목동아'를 지금 듣고 있는데 성악가의 감미로운 음성은
조심스럽고 멋지게 들린다.
피어노 선율이 깔리면서 조용히 시작되는 노래이다.

반짝 빛남을 사랑한다
그 빛속에 나를 맡긴다.
그 안에 나도 있고 너도 있기 때문이다












4 Comments
백설공주 2004.09.25 09:24  
  인애씨는 어디서 이토록 멋진 그림을 찾아 오는지..
글쓰는 솜씨도 이제는 문필가가 된 듯이 감성이 물씬 풍겨나오네요.
늘 아름다운 노래와 글과 그림 속에서만 살면 좋겠지요.
멋진 그림 계속 올려서 많은 이들을 즐겁게 해 주세요. 
인애 2004.09.29 22:58  
  네에 덕분에 감사합니다
백설공주님! 건강하십시오.
장미숙 2004.10.04 12:04  
  아름답게 사시는 인애님의 모습으로
저도 덤으로 행복해 지는 날입니다~
인애 2004.10.04 13:53  
  장미숙시인님
시글로 노래가 발표 된다니
얼마나 좋습니까
나중에 악보를 주시기를..
배우고 익히면,아름다웁겠죠!
멋진 가을입니다
건강하세요 장미숙시인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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