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리움
찬바람에 다 쓸려 갔나 했습니다.
눈보라에 사라졌나 했습니다.
어김없이 봄은
밝은 햇살에
아지랑이 앞세우고 찾아들고
텅 빈 가슴 한 곳에
자라는 조그만 씨앗 하나
너무 오랜 기억에
누구를 향한 그리움인지도 모르는
새싹 한 그루가
봄볕에 싱그럽기만 합니다.
나날이 초록을 더하는 언덕에
망각의 너울의 쓰고
햇살을 바라보던
그리움의 씨앗이
변함없이 새싹을 피워내는데
속절없는 세월은
저만치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잔설이 사라지면 오실까
새싹이 움트면 달려올까
기다리는 마음도
삭풍 따라 사라지길
바라고 바랐건만
그리운 이를 향한 마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봄볕의 새싹을 닮아 갑니다.
찬바람에 다 쓸려 갔나 했습니다.
눈보라에 사라졌나 했습니다.
어김없이 봄은
밝은 햇살에
아지랑이 앞세우고 찾아들고
텅 빈 가슴 한 곳에
자라는 조그만 씨앗 하나
너무 오랜 기억에
누구를 향한 그리움인지도 모르는
새싹 한 그루가
봄볕에 싱그럽기만 합니다.
나날이 초록을 더하는 언덕에
망각의 너울의 쓰고
햇살을 바라보던
그리움의 씨앗이
변함없이 새싹을 피워내는데
속절없는 세월은
저만치서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
잔설이 사라지면 오실까
새싹이 움트면 달려올까
기다리는 마음도
삭풍 따라 사라지길
바라고 바랐건만
그리운 이를 향한 마음은
시간이 흐를수록
봄볕의 새싹을 닮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