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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왔습니다

규방아씨(민수욱) 9 780
농사일에 합창일에
참으로 바쁜 시간들을 달려왔습니다...
덕분에 정기연주회도 잘 마쳤구요
김천 예술회관에서 새마을 합창대회도 있었는데요..
그또한 잘 마치고 왔답니다


아침 저녁으로 비닐 하우스 씌우느라
삽질 해가면서
밤에 가서 연습하고
그리고 대회까지...


대회날 비가 왔었거든요
비 맞으면서 뛰어다녔더니 몸이 영,,,
18일 협연건도 있는데
무대에 설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참외와 호박 접붙이는 시기가 왔거든요
매일같이
친구들과 품앗이로 일을 하기에
시간을 낼 수 있을지...


오늘은 잔뜩 지푸린 회색하늘을 보면서
따뜻함의 차 한잔같은 내맘의 식구들이 그리워
무작정 달려왔습니다


많은 사연들과 노래들...연주회소식
무궁무진 하네요...


밝음이
상쾌함이
아름다움이 넘쳐흐릅니다...


주말 아름다이 보내소서..^^
9 Comments
서들비 2004.11.13 21:06  
  규방아씨님!!  힘내세요.
열심히 아름답게 사시는 모습이 큰 도전과 책찍이 됩니다.
얼렁 건강 회복하시고
18일 협연도 잘 하세요.
규방아씨님 아자!!~~~
박성자 2004.11.13 23:06  
  너무 멋진 삶을 사시는 부러운 분이군요.
사계를 느끼고 생각케하는 전원생활과 노동의 구슬땀을
흘릴 수 있는 천하지대본의 삶이 부럽습니다.
 그와중에도 예술활동으로 풍요를 누리시니 참으로 대단하십니다.
도시에서 찌들데로 찌든 삶들의 안식처입니다.  우리 부부도
노후 귀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산처녀 2004.11.13 23:46  
  규방아씨님 안녕하세요?
너무나도 멋지게 사시는군요
참외 호박농사지으시면서도 그와중에 합창하시고 그정열이 부럽습니다
일반농사를 지여도 요지음은 가을겆이에 눈코뜰새없이 바빠서 언제 밥을먹는지 하루종일 허리를 못펴보는것같은데 참으로 그정열 대단하십니다
모쪼록 건강지키시며 열심히 사십시요
지킬박사 2004.11.14 16:58  
  새마을 합창대회.. ^^ 시골엔 아직도 '새마을'이란 타이틀로 치뤄지는 행사가 있군요. 참으로 대단한 범국민적인 운동이었지요. 이런 것을 다른 목적으로 이용하려던 사람들은 정말 나쁜 사람들 인 듯 싶습니다.
규방아씨(민수욱) 2004.11.14 20:26  
  새마을의 발상지가 경북이였잖아요..새마을을 기리는 합창대회 경북에만 있다고 들었어요..그때의 활기참을 기억하기 위함이죠...괜시리 새마을 하면 힘이 불끈 쏫아나지 않나요??? 하하하
유랑인 2004.11.15 00:57  
  규방아씨가 아니구 규방철녀시네요~~ ^^
참 부럽습니다. 
언제 나두 고염과 땡감을 접붙이며 살 수 있으려나?  ㅎㅎㅎ
rose 2004.11.15 17:35  
  규방아씨님의 열심한 모습이..
누군가가 외로움도 사치..라던 말처럼
가을의 쓸쓸함을 쫓아냅니다~
저도 한 때 합창활동시절.. 아이를 데리로 노래연습을 하곤 했는데
세살 난 구슬이가  - 옛날은 가고 없어도 그때 어른 거려라~ -
자주 흥얼거려 우습던 기억이 나요.
정덕기 2004.11.17 10:33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그 속에 노래소리가 그치질 아니하니 ...
나비 2004.11.17 20:55  
  아름답게 수고롭게 살아가시는 모습이 참 좋군요!
바쁘지만 좋은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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