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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음 둘째 날 보고...

심우훈 2 755
어제는 아침부터 목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발성을 해 보면
소리가 빵빵하게 잘 나왔습니다..
그래서 3곡만 녹음 하기는 너무 아까운 날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퇴근시간에 신탄진에서 빠져 나가는데
평소에 5분 걸리던 길이 가끔있는 교통량 정체로 20분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녹음실 부근 식당에서 부랴부랴 간단한 식사를 하고
녹음을 하는데..1곡 녹음하고나서 피곤해 지더니
2곡을 녹음 한 후에는 너무 힘들어 계속 녹음 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결국 녹음실 사장과 피아니스트 와 함께 바깥바람 쏘이자고 나가서
아이스크림 바를 하나씩 먹고 3번째 곡을 간신히 녹음 하였습니다..
녹음 끝나고는 복통이 와서 2-3시간 고생했네요

결론은 이렇습니다...

1.
 직장과 녹음실 오가는 도중에 교통정체에 걸리면
그날 녹음작업이 힘들어 질 수 있다..교통정체에 걸려있는동안에
에어컨 바람, 먼지 오염물질 자동차 배기가스 등과 교통정체에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컨디션이 순식간에 나빠질수 있다..
직장과 녹음실 까지의 교통편리함이 아주 중요한 요소이다...

2.
일주일에 2번의 녹음은 심우훈의 체력으로는 무리가 있다
한번 녹음 하고는 녹음 스트레스를 완전히 떨처버리는 휴식일이 2-3일 있어야
다시 활력과 의욕이 생기더라...

오늘아침에도 위장에 가벼운 통증이 있습니다..
녹음이란건 정말 힘든 작업이네요
욕심과 이상과 현실, 자신의 한계, 미련, 과도한 욕심등이 많은 스트레스를 줍니다..
라이브공연에서는 얼마든지 용서받고 지나갈 수 있는 오류가
전혀 용서가 안되는 것이 녹음 이니까요

 

2 Comments
김경선 2007.06.08 10:12  
  심신이 다 갖추어져야 좋은 소리가 나겠지요.
저는 요즘 좌골신경통으로 배근운동의 제한을 받아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고광덕 2007.06.08 11:18  
  맞습니다. 차안에서 노래를 부르다 보면 목이 금방 쇠고 말죠.
아마도 찬공기의 영향이 크리라 생각합니다.
감기도 조심해야지만 스트레스 안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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