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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도

장미숙 4 1308

  독 도

- 인보석

철 들기 전
호기심 많던 너

엄마 품 떠나
첨벙 첨벙
어설픈 헤엄으로
동해 바다
한가운데 서있구나

파도에 쓸린 몸
해풍으로 치유하며
굳세게 자라온 너
탐내는 이도 많아
줄다리기 한 세월
얼마더냐

외쳐보아라
독도여!
내 고향
대 한 민 국 이라고

 

 
4 Comments
바다 2004.01.31 12:42  
  그 어머니에 그 아들 모전자전이로군요.
이렇게 훌륭한 아드님을 두신 줄 몰랐습니다.
""콩 심은 데 콩나고 팥 심은 데 팥난다"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동해바다에 가득 출렁거립니다.
장미숙 2004.01.31 14:05  
  바다선생님의 찬사에 많이 부끄럽사와요~
요즘 우리의 독도를 두고 사이버 전쟁이다 뭐다
안타까운 마음에 아이의 조그만 애국심을 보태고 싶었어요.
우리의 가곡도 많이 사랑하는 게 애국이라고 ..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자고..
멀리 있는 아들에게도 전해야 겠어요~
꽃구름언덕 2004.01.31 23:33  
  역시 시인의 아들이군요.
사람들이 독도에 대해 많은 말들을 하지만
정작 독도 만큼 할말이 많지 않겠지요?

세찬 바람소리와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독도의 외침인줄 이제사 알고 둔 독도의 맘이 보이네요.

장시인님의 보석같은 아들이 이렇게 간절한
독도의 마음을 깨우쳐 주었네요.

분명 보석같은 시를 빛나게 빚을 아들을 두셨다고
보석군에게 전해 주세요.

바다건너 억지 쓰는 사람들도 독도에 외침에 귀를 귀울이면 좋으련만.....

귀가 있어도 정녕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아닌지 안타깝군요.
정말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네요.~
장미숙 2004.02.01 14:24  
  꽃구름언덕님~
노래로.. 시로.. 서로의 사랑을 전하고
나라를 사랑에도 마음을 모우니 얼마나 좋은지요.
우리 아이에게도 힘을 주시는 말씀에
그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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