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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의 글, 삭제한 이유입니다.

靜 軒 4 755
안녕하세요?
靜軒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제법 시원하군요.
입추도 지났으니 그렇게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풀이 꺾이겠습니다.

말씀드리려고 하는 얘기는.... 앞서 제가 올린 <아침의 斷想>을  조금 전에 삭제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한 선생님의 마음을 몹시 서운하게 해 드렸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 것은 <문학과 관련된 해석>에 국한된 것이었지만 제 표현은 그것을 벗어나 전체 한국교육에까지 미쳐졌나 봅니다.
그것은 저의 표현의 정확성의 미숙이었음을 솔직히 인정합니다.

비록 제 얘기가, 이 선생님의 과목과는 무관한 얘기였다 하더라도,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선생님의 사기를 꺾고  마음을 잠시라도 서운하게 한 것에 대해 참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제게 삭제를 요청한 것은 아니지만  이분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면서도 계속 계시해 놓는다는 것이 사뭇 마음에 걸려 기꺼이 삭제를 하였습니다.

아래에 실린  답글들만 없었어도 조용히 하였을 것인데....그래서 이렇게 설명조차 거창하게 되어버린 점 송구스럽습니다.^^

답글 적어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기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선생님의 마음과 삭제하는 제 행동이 .... 틀린 게 아니라  그저  다를 뿐이라고.^^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4 Comments
노을 2005.08.09 12:44  
  좋은 글이었는데 아쉽습니다.
혹 답글드리는 부분에서 의도하신 바와 상치되는 내용을 썼었나 저도 공연히 근심이 됩니다.
아름답고 잔잔한 글 또 기대하겠습니다.
 
靜 軒 2005.08.09 14:28  
  아닙니다. 노을님. 아무 염려 마세요.  어느 분도 잘못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얼마나들 친절하시고 좋은 말씀을 써 주셨는지....저 개인적으로는 그 답글들을 따로 모아두었습니다. 적어주신 성의가 너무  감사해서요.^^
위의  선생님은 답글은 달지 않으셨습니다.  그 선생님처럼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지요.  그러나  참  좋으신 분입니다. 
노을님.^^  오늘은 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노을님 생각을 하겠습니다.  남은 하루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 
달마 2005.08.09 16:08  
  정 선생님 前에...

옳고 그름
가운데 ...
말이 하늘에 소리라 안카던가요...
본인 은 님의 자중함을 요구 하오니다.

눈도 지쳐 이리 흐려가도
존 글엔 눈이 뻔쩍 떠짐을 어이이리 자근 조근
흘려 넘기 시오니까 ?
다 평안을 줄순 없더래도 님의 처음 판단만은 아름답고 오른깁니다.
울리는 마음 내치는 마음 다
우리네 귀감되는 이야기 올씨다.
한 선생만 중요하고
멋 모르는 헛객의 감성은 이리 잘라내도 된다면
자르시라 !!!

만사을 눈치 보며 사는중에 自重自愛 할일 또 보고 갑니다...
늘 건강 하시오 소서...
靜 軒 2005.08.10 17:16  
  달마님. ^^ 
많이 서운하셨군요.^^  부족한 저의 생각을 그렇게까지 좋게 보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그저 편안히 생각해 주십사는 것입니다. ^^ 
저는 그분을 그분 혼자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든 교육자를 대표하시는 분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제 뜻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현재 일선에서 가르침에 애쓰시는 분들 또 어쩌면 제가 뜻하는 바를 일선에서 직접 수용하시려 애쓰시는 분들의...노력과 사기를 생각한 것입니다.
물론 남겨둘 수도  있었겠지만 그러나 저는 삭제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부탁드린 것처럼  틀렸다기보다  나랑은 좀 다르구나...이렇게 생각해 주시면 어떠실런지요? ^^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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