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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데

장미숙 4 1174

세레나데

- 장미숙

눈물도 나오지 않을 만큼
슬플 땐 노래가 나온다지

비에 젖고
나직이 노래하던 흰장미
눈물은 땅 깊게 묻는지

새 별 기다리는 마음
노을 묻은 구름 쓸고
빈 하늘 마련한다

무한공간
어둠에 박은 푸른 실 빛
마른 줄기 끝에 별 달았다

다른 빛에 갇혀
노래 부를 수 없던
시간을 벗고
눈물도 없이 하얗게
밤 새 우는 소야곡
4 Comments
시와사랑 2004.02.11 09:09  
  답답한 시간을 벗어 버리고
눈물을 땅에 깊게 묻으며
노을 묻은 구름(아픈 추억의 자락등)을 쓸고서
희망(별)을 맞이하여
밤새 노래를 부르려는
시인의 마음이
아름다운 꽃으로 다가옵니다
장미숙 2004.02.11 18:49  
  시와사랑님!
공감하여 주시려는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저의 작은 가게를 찾아 마음을 쏟고 가는
손님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싶어
저의 시 속에 그분들을 초대할 때가 많습니다.

바위님!
아주 즐거워 노래가 눈물 흘리는 날..
경황 중이라도 선생님을 생각하겠네요~
행복한 마음 늘 함께 하소서~
산처녀 2004.02.27 10:28  
    봄새의 사랑

봄찾아 나선 들녁에

수줍은 냉이싹을 캐노라니

 호로롱//호로롱//

봄새의 화려한 노래가 들려오네

아/.세상에

두마리의 봄새가

사랑의 몸짓으로 떠올랐다 내렸다

 호로롱/.호로롱/.

환희의 몸짖을하네

어느새 아지랑이가 눈을
눈을 시려오게 하느나

 


장미숙 2004.02.29 12:37  
  산처녀님께서는 봄나물을 캐시고..
한 쌍의 봄새는 사랑을 노래하고..
아지랑이 아물아물~
아름다운 봄 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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