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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 비발디 콘도로 초대합니다

탁계석 7 996
내마노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랫만입니다.

홍천 군에서 주최하는 전설적인 무용가 최승희 춤 포럼이 6월 28일과 29일 양일간에 걸쳐 대명 비발디 콘도에서 열립니다.

여러 장르의 분들이 모일 예정입니다. 평소 타분야와 교류가 그다지 활발하지 않은 음악계 입장을 생각해 여러 분을 초대하고자 합니다.

세미나도 있고 춤 공연 순서도 있어 여러 사람들이 와서 1박 2일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출발은 대학로가 있는 혜화동 로터리 동성 고교 앞이고 출발 시간은 10시입니다. 개인 차량으로
오실수도 있습니다. 대명 비발디로... 이 경우 2시까지 오시면 됩니다.

내마노 회원 몇 몇 분들이 오셔서 한 방에서 좋은 기획과 미팅이 될 수 있기 바랍니다.
물론 일체의 비용은 무료 입니다. 홍천군에서 경비를 부담하는 것입니다.

정우동 님 등 평소 만나고 싶은 내마노 회원 분들을 여기서 만날 수 있으면 합니다. 리플을 달아 주십시요, 내일 아침까지요, 


 
7 Comments
정우동 2006.06.25 15:47  
  탁계석 선생님의 과분한 초대에
감읍해 하면서 기꺼이 최승희 춤 포럼에 다녀 오도록 하겠습니다.

옛 사람들은
말로서 못다한 언사는 시로서 표현하고
시로서 못다한 은의는 노래로서 표현하고
노래로서 못다한 운율을 춤으로서 표현한다 했습니다.
말하자면 詩 歌 舞 가 일체되어 예술의 큰 장을 이룬다 하겠습니다.

탁 선생님께서 이미 조언하여 주신
우리 사이트를 위한 기획과 미팅을 위한 좋은 기회를 또 주셨읍니다.
이번 포럼이 제공하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살리도록 도모하겠습니다.
 
초대에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
김경선 2006.06.25 15:56  
  탁선생님,
이 곳에서 다시 만나 뵙게되어 기쁩니다.
내마노회원들을 또 다시 귀한 프로그램으로
초대하심에 감사드립니다.
김메리 2006.06.25 23:00  
  대명비발디파크 오시는 길
자가용이용시
경부. 호남, 중부(경남, 경북, 대전, 호남)방면
고속도로 → 구리방면 (상일IC) → 양평, 홍천방면 → 양평 시내 진입전 월드컵주유소 끼고 좌회전→6번국도 2km 진행 →고가도로넘어가면서 우측 비발디파크 이정표 보고 빠짐→단월면→ 명성터널 → 굴업삼거리 → 약간좌회전(모곡방면) → 비발디파크

서울, 인천, 김포방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도, 서울외곽순환도로 → 구리(상일IC) → 홍천, 양평 방향(팔당대교) → 양평시내 진입전 월드컵주유소 끼고 좌회전→6번국도 2km 진행 →고가도로넘어가면서 우측 비발디파크 이정표 보고 빠짐→단월면→ 명성터널 → 굴업삼거리 → 약간좌회전(모곡방면) → 비발디파크

대중교통이용시
상봉동, 구의 터미널 서울 - 홍천간 버스 이용 (약1시간10분정도 소요) 홍천읍 버스터미널 → 모곡행, 대곡리행 버스이용 (배차시간은 터미널로 문의)
홍천버스터미널 전화:033-434-3699
김메리 2006.06.25 23:04  
  좋은기회인데 참석하면 안될까요?
월요일은 마포로 가곡모임~~
수요일은 홍천으로 또 가면...에고고~~
많은 분들이 유익한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서들비 2006.06.26 14:55  
  초대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와!~~ 멋지네요.
평일이라서 참석은 어렵겠지만
가고싶은 행사네요.  ^^*
정우동 2006.06.27 18:01  
  전설의 무희 최승희는 승무가 장끼였답니다.

      승무(僧舞)

              - 지훈 조동탁 -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히 접어올린 외씨버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두오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이 밤사 귀또리도 지새우는 삼경(三更)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

광탄 2006.06.28 18:34  
  "僧舞" 저도 참 좋아하는 詩 입니다.
이 시를 눈을 감고 읍조리면 마치
눈앞에서 일어나는 듯한 착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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