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겨울 편지 / 이숙경 작
# 오늘같은 날이면 /
차라리 흘기는 차가운 눈빛같은 오늘이 좋은 것은
따스했던 사람 기억하라 이리 추위시라
제 마음에 예수의 사랑이 충만하니 거리에서
마주치는 사람이 사랑스러워라
작은 목소리의 나의 기도는 내 나라요
사람들이라
선생님 전 작은 사람입니다
저의 작은 사랑이 나의 지경안에 있는 그들한테
소망과 기쁨을 줄 수 있다면 저 역시 행복한 사람이지요
선생님
답장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제게 힘이 되어 주시니 또한 고맙습니다
믿은 소망 사랑 그 중에 사랑이 제일이라
행함이 없는 사랑은 죽은 사랑이라
그리스도 이름으로 사랑 합니다 숙경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