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同好 同志의 끈끈한 情

정우동 5 901
오늘은 봄을 먼저 맞이하는 마산에서 네번째로 가곡교실이 열리는 날입니다.
아직은 꽃잔치 벌이기에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적어도 봄의 소리와 빛갈의
노래잔치쯤은 신나고 멋지게 벌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준비하는데 도우지 못하여 미안하고, 함께 자리하지 못하여 많이 아쉽습니다.
행사가 성황리에 치뤄져 모두가 즐거운 봄잔치 한마당이 되기를 빕니다.

어제는 신귀복 선생님께서 - 못뵈온 그동안 안녕하셨기를 바랍니다 -
정오부터 2시 사이에 방송되는 KBS(fm)음악실에서
바다 박원자 선생님의 시에, 본부장 오숙자 교수님께서 곡을 붙인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를 들으시고 기쁜 나머지 전화로 소문을 낸것이
내게도 전해져 나도 가만히 못 있어서 이렇게 소문을 확대 재생산합니다.

인즉슨, 3월 17일(목) 의 선곡표에서 보니 열네곡 중 대부분이 외국곡인데
다섯번째 곡으로 이 노래가 선정되어 있었습니다.
1.Kroll / Banjo 와 Fiddle /
Suzy Whang (Vn), Kyoko Hashimoti (Pf) [2:51]
.
5.박원자 시, 오숙자 곡 /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 / (Ten) 이원준 [3:44]
.
14.Haydn / Symphony 103번 Eb장조 <큰북연타>
中 2. Andante piu tosto Allegretto 3. Menuet 4. Finale /
금난새 (指), Moscow Chamber Orc. [23:00]

그리고, 또 하나 감사하기는
지킬박사님이 자기가 발행하는 잡지가 있는데
서울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리무진 버스에다 비치하는 그 잡지에
독도사진과 함께 이 시를 싣고 KBS가 오숙자 교수님께 의뢰하여
만들어진 신작가곡임도 알린다고 하니 참 듣기 좋은 소문입니다.

하기사 우리들 사이는
남의 기쁨을 내 일처럼 기뻐하고 슬픔은 나누어 줄이는 우리이고
달이 떴다고 전화하고 비가 온다고도 전화하는 우리들 사이니까
이런 일은 흔히 있을 수 있는 일 아니겠습니까
5 Comments
서들비 2005.03.18 16:25  
  좋은 소문 고맙습니다.
정말 함께 기뻐 할 일이 맞습니다.
오숙자.#.b. 2005.03.18 19:36  
  따르릉 ~~

"여보세요"

"신귀복입니다. 지금 이노래 들리시죠,?
이노래가 무슨 노래인지 아세요?"

몇초동안 수화기를 통해서 울려오는 노래를 듣고 보니
언듯 제목이 안나오고

" 아, 독도 노래에요, 저기.. 저기... <너는 동해에 서있구나> 군요

"지금 차안에서 방송 나오는 중입니다"

그리고 나서

그리고 다시 본 대화로 들어갔다.

한시간 후 이 소식을 바다님이 가장 기뻐 할 것같아 이 얘기를 전하게
되었다.

기왕 말 나온김에 3월 19일 (토)저녘 9시30분 방송 kbs 정다운 가곡
시간에 나의 가곡 <난초는 빼어나고> 가 하이라이트 로 방송됩니다.
작가님과 엊그제 인터뷰를 끝냈습니다.

고맙심더 정우동 국장님 예...
바다 2005.03.18 19:39  
  정우동 사무국장님!
항상 동기간처럼 기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니 무어라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지니 2005.03.19 13:04  
  정우동 사무국장님께서 큰 오라버니처럼 우리 회원가족을 보살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오교수님 "너는 동해에 서 있구나"도  오교수님의 선견지명에서 나온 바다와의  합작품에도 감사와 축하드리를 드리며

다시 새 작품으로 "난초는 빼어나고 " 가  정다운가곡 시간에 가곡을 사랑하는 모든분들께 방송된다니 거듭 축하드립니다.
마리아 2005.03.24 13:46  
  오교수님, 축하드려요. 그리고 정우동님의 가곡에 대한 열정 정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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