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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명사의 사랑!

홍양표 6 757
보통명사의 사랑!
내마노 친구, 노래하는 형제(자매)님)들!
저는 지금 미국에 있습니다. 이곳 미국은 정말 united states  입니다. 없는 종족, 인종, 민족, 종교가 없는 다양한 다원 주의의 세계입니다.
제가 항상 보통명사를 사랑하고  사랑하라고 주장해 왔지요.  기억나세요?
common noun, 공동명사란 말이 더 나은 표현이네요.
수많은 고유명사들 Jhon, Lisa, Abdula, Muhammad,  김복동, 호소가와,  미국, 알제리,  코소보… 어휴! 이를 어찌 다 기억하고 구분 합니까.
산 넘어 바다건너 온 세상 사람들의 제 각각의 이름들을 기억하고 구분하라고?
우리가 이들을 기억도 못 하지만  구분하다 보면  싸움이 나지요.
세상은 고유명사간의 갈등과 싸움입니다.

조상희 군! 이 아이가 바로 조상희 식(JSH) 고유명사, JSH DOGMA에 미친
정신 착란으로  광기의 도살 극을 벌렸지요.
생명, 사랑, 사람, 공동체, 친구, 행복….진리의 의미는 하나입니다.
누구에게나 어디에서나 같습니다. 그래서 보통명사지요.
이 아이는 친구의 뜻을 모르는 가여운 아이였습니다.

생명!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무한 가치, 절대가치, 목적가치(칸트), "천하와도 바꿀 수 없는" 각자의 것이며 동시에 신의 것, 공동체 전체의 것, 태어나서 제명대로 살아야 하는 생명!
왜 죽이는가.

사랑을 받지 못했기에 줄줄 모르는 아이였습니다.

우리 모두 이름을 구분하지 말고 사랑합시다.
모두 공동(보통)의 노래를 부릅시다.
우리가 모든 아이들을 안아주지 못해서, 일어난
“내탓으로” 일어난  문화의 잘못도 큽니다.   
죽음과  피를 보고 놀라고 눈물 흘리는
동정심과  사랑은 인간의 천성이며 자연nature 입니다.
6 Comments
자 연 2007.04.22 09:24  
  산다는 명제사랑 알고가는 사람이면

잘살다 간 평생임 미움문화 측은지심

자연 脈 아닐런지요 이 아침에 반갑습니다...


대구 安
권 운 입니다
민수욱 2007.04.22 11:34  
  깊은 상처는 어느 한순간 내 가슴에 자리하고 말지요
그 깊은 상처는 잊으려 잊으려 해도 잊혀지지 않고
내가슴 깊이 박혀 새록새록 물도 주지 않았것만 자꾸만 자라나지요..
특히나 그 대상을 보지 않고 살 수만 있다면 더없는 치료법인데
상처의 대상과 함께생활할 수 밖에 없다면...
그만큼의 지옥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우린 누구나 가슴에 크고 작은 상처가 있을거에요
치유해주는 방법
상대의 말을 진실로 들어주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먼곳에서 소식 전하셨네요...반가웠습니다
해야로비 2007.04.22 14:30  
  그렇게 큰 희생을 치뤄야 만 얻을 수 있는 교훈이..있겠지요....
건강하게 계시다 돌아오십시요~
바리톤 2007.04.22 21:44  
  앗! 교수님 미국에 계시네요. ^^

교수님을 뵈오려면 미국으로 가야하는지요.

건강하게 계시다 돌아오십시요. 언제 문중의 형님 되시는 교수님께 인사 드리러 가겠습니다. ^^
정우동 2007.04.23 10:36  
  지구촌을 큰 충격속에 몰아넣은
버지니아공대생 조승희의 총격사건을 당하여
미국에서 하루에도 80여건의 총격사건이 일어나는데 32사람의
총격이 무슨 대수냐하는 시각은 범죄가 대형화하고 물량화하는
경향에서 볼때 극히 경계해야 할 사안입니다.
미국 언론이 승희 조로 쓰고 있다해서 한국계 교포 조성희가 아닐
수도 없습니다. 당해 개인과 가정뿐만 아니라 이러한 개인과 가정을
만들어 낸 사회전체가 책임지고 반성하여 인륜과 사회기강을 바로
세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기구합니다.

공동명사로 하는 사랑의 교설을 다시 들려주시고
그동안의 안부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며칠 안 남은 귀국길이 부디 편안하시기를 빕니다.
오경일 2007.04.23 10:57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지 못해 일어난 일들 누구의 책임 일까요?
더불어 사는 이세상 왕따는 무었인지요.
배려하고 이해 하라는 말씀 귀담아 두고 실천 해야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는 말씀이 새삼 떠오릅니다.
가치  있는 삶을 사시는 홍양표님의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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