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이 아름다운 임승천 시인님.
임승천 흰들레님!
흰들레님은 뵙기 전엔 혹시나 미소년처럼 연약하게 보이는 분이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아주 정다운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에 경륜이 쌓인
모습을 보고 얄팍하게 했던 생각을 재빨리 접어버렸다.
부드럽고 한 점 티 없는 시샘이 어디에 숨어있을까?
아마 흰들레님은 ROTC유격훈련을 받던 광주에서도 시를 쓰셨을 것 같은
그런 분이신 거 같고 노래 또한 우리에게 가장 편하게 다가오는
노래를 애창하셔서 더욱 친근감을 느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쓰시고 그 시가 아름다운 가곡으로 탄생되기를 빌어본다.
(안암골 향나무집의 향기는 그윽하고도 진하였어라.2003.3.9글에서 발췌)
이 글은 2003년 3월 8일 안암동 향나무 집에서 내 마음의 노래 회원들과
작곡가 시인 성악가들의 모임으로 후일 한국예술가곡연합회가 탄생되는 예비모임이 되었던
비정기 모임후기를 올린 글 중에서 임승천 시인님에 대한 나의 글이다.
2003년 1월 어느 날 흰들레라는 분이 쪽지를 보내왔다.
나의 닉이 바다라서 당신의 노래 중 바다를 노래한< 바닷가에서-정덕기 작곡>가
KBS방송국에서 발표가 되었다고...
그 쪽지를 받고 가지고 있는 KBS신작가곡집을 보고 찾아보았는데
거기에는 없어서 그 노래를 운영자께 말씀드려 감상실에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였더니 운영자님이 올려주셨다 .
급기야 그 노래를 감상하고 나름대로의 감상평을 썼으며 가끔 안부 쪽지를 주고받곤 하였다.
여기서 고백하건데 흰들레라는 뜻을 알기 전에는 그 이름이
꼭 누에가 기어가는 것 같아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었다 .
나중에 흰민들레를 그렇게 표현하셨으며 <노들레흰들레>의 노래에서
닉을 가져왔다고 하셨지만 .임승천 본명으로 바꾸셨다
그 뒤 가일미술관에서 작곡가와 시인들이 돈을 내어 마련한 여기엔 물론
운영자님의 물적인 지원이 있었던 제1회 신년아름다운 음악회를 같이
하기도 했으며 가곡교실에서 자주 뵙고 선생님과 인연으로 나는 한국예술가곡사랑회
작시위원이 되어 더욱 가까이서 임 선생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지난 7월 8일 천안 연암대학에서 있었던 한국예술가곡사랑회 제4집 시연회에서
그 분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세도 상당히 지긋하신데 그 작은 체구에 땀을 뻘뻘 흘리시며 그 무거운 짐을
혼자서 들어서 이리저리 분배 하시는 모습을 보며.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서 시인으로 주옥같은 작시를 하시면서
돈이라고는 나오지 않는 일들을 하고 계신 것이다.
감히 어느 작곡가가 어느 시인이 우리의 아름다운 가곡을 보급하기 위해 이토록 노력하였던가....
(혹시 제가 이 점을 잘 몰라 혹여 다른 곳에서 가곡알림이로 임승천 선생님보다 더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그 날 임 선생님께서 무거운 짐을 혼자서 들고 수고하시는 뒷모습을 보고
나는 이 글을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임 선생님!
임 선생님은 어느 누가 뭐라 한다 해도 아주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계시니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사시면서 늘 건강하시고 주옥같은 노래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이 땅에 가곡이 진정으로 사랑 받는 그 날까지...
광주에서 바다 박원자 드림
흰들레님은 뵙기 전엔 혹시나 미소년처럼 연약하게 보이는 분이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했는데 아주 정다운 이웃집 아저씨의 모습에 경륜이 쌓인
모습을 보고 얄팍하게 했던 생각을 재빨리 접어버렸다.
부드럽고 한 점 티 없는 시샘이 어디에 숨어있을까?
아마 흰들레님은 ROTC유격훈련을 받던 광주에서도 시를 쓰셨을 것 같은
그런 분이신 거 같고 노래 또한 우리에게 가장 편하게 다가오는
노래를 애창하셔서 더욱 친근감을 느꼈다.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많이 쓰시고 그 시가 아름다운 가곡으로 탄생되기를 빌어본다.
(안암골 향나무집의 향기는 그윽하고도 진하였어라.2003.3.9글에서 발췌)
이 글은 2003년 3월 8일 안암동 향나무 집에서 내 마음의 노래 회원들과
작곡가 시인 성악가들의 모임으로 후일 한국예술가곡연합회가 탄생되는 예비모임이 되었던
비정기 모임후기를 올린 글 중에서 임승천 시인님에 대한 나의 글이다.
2003년 1월 어느 날 흰들레라는 분이 쪽지를 보내왔다.
나의 닉이 바다라서 당신의 노래 중 바다를 노래한< 바닷가에서-정덕기 작곡>가
KBS방송국에서 발표가 되었다고...
그 쪽지를 받고 가지고 있는 KBS신작가곡집을 보고 찾아보았는데
거기에는 없어서 그 노래를 운영자께 말씀드려 감상실에 올려달라고
부탁을 하였더니 운영자님이 올려주셨다 .
급기야 그 노래를 감상하고 나름대로의 감상평을 썼으며 가끔 안부 쪽지를 주고받곤 하였다.
여기서 고백하건데 흰들레라는 뜻을 알기 전에는 그 이름이
꼭 누에가 기어가는 것 같아 별로 호감이 가지 않았었다 .
나중에 흰민들레를 그렇게 표현하셨으며 <노들레흰들레>의 노래에서
닉을 가져왔다고 하셨지만 .임승천 본명으로 바꾸셨다
그 뒤 가일미술관에서 작곡가와 시인들이 돈을 내어 마련한 여기엔 물론
운영자님의 물적인 지원이 있었던 제1회 신년아름다운 음악회를 같이
하기도 했으며 가곡교실에서 자주 뵙고 선생님과 인연으로 나는 한국예술가곡사랑회
작시위원이 되어 더욱 가까이서 임 선생님의 진면목을 알게 되었다.
지난 7월 8일 천안 연암대학에서 있었던 한국예술가곡사랑회 제4집 시연회에서
그 분의 헌신적인 노력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연세도 상당히 지긋하신데 그 작은 체구에 땀을 뻘뻘 흘리시며 그 무거운 짐을
혼자서 들어서 이리저리 분배 하시는 모습을 보며.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으로서 시인으로 주옥같은 작시를 하시면서
돈이라고는 나오지 않는 일들을 하고 계신 것이다.
감히 어느 작곡가가 어느 시인이 우리의 아름다운 가곡을 보급하기 위해 이토록 노력하였던가....
(혹시 제가 이 점을 잘 몰라 혹여 다른 곳에서 가곡알림이로 임승천 선생님보다 더 열심히
일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그 날 임 선생님께서 무거운 짐을 혼자서 들고 수고하시는 뒷모습을 보고
나는 이 글을 꼭 써야겠다고 다짐했다.
임 선생님!
임 선생님은 어느 누가 뭐라 한다 해도 아주 자랑스러운 일을 하고 계시니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사시면서 늘 건강하시고 주옥같은 노래시 많이 쓰시기 바랍니다
이 땅에 가곡이 진정으로 사랑 받는 그 날까지...
광주에서 바다 박원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