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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결실

김경선 8 883
장마 속에 좋은 소식이 올라왔네요,
수패인님의 따님이 남자친구와 사랑하게 되어 결혼하기로 했다는.
저에겐 잠시 날씨만큼 꼬이는 일들이 며칠간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토요일 저녁 소담수목원에서 부를 (나의 별에 이르는 길)을
연습하며 마음의 평안을 찾고 있었습니다.
경남여의사회 가족음악회를 후배들이 준비하고 있었는데
우째우째되어 그랜드피아노가 그 작은 카페 중앙을 차지하게 된답니다.

연습을 하고 있는데 '미움과 욕망의 마음으론'부분에서 악보와 하덕배님의
노래의 음이 달라서 김애경작곡자께 전화를 드렸더니
너무나 친절하게 전화를 받아 설명해주시고 오늘은 책과 CD까지 보내 주셨어요.
사실 지난 해 봄 라디오에서 들리는 '꽃처럼 하얗게' 이중창에 반해서
악보를 찾았더니 (바다)님께서 보내 주셔고,
가을에는 '억새꽃 사랑'에 빠져 있었을 때에 임시인님께서
김애경작곡자의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셨었는데...

오랫동안의 일방적 사랑이 열매를 맺은 듯 행복합니다.
 
8 Comments
수패인 2006.07.12 16:13  
  좋은 곡&글을 만드시는 분들은 마음도 정말 좋으세요.친절하시고..
저도 얼마전 황덕식 선생님께 귀중한 악보 그대 그리움 과 물망초
받아서 연습하고 있답니다.
그 행복 오래 간직하세요.
서들비 2006.07.12 16:35  
  원장님께도 축하드립니다.  ^^*
산처녀 2006.07.12 18:10  
  참으로 매사에 적극적인 원장님께 박수를 안보낼수 없네요.
행복한 소녀처럼 미소 지으시는 모습이 선연 합니다 .
고광덕 2006.07.12 21:35  
  음악은 또 하나의 언어라고 하니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동족 의식을 갖게 되는 것 아닐까요?
멋진 토요 연주 되시기 바랍니다.
세라피나 2006.07.12 22:32  
  '내마노'의 어머니처럼
자상하신듯, 준엄 하신듯, 때론, 유연하신듯.
이리저리,여기저기, 마음 챙겨 주시는 모습과

'비비안 리'^^의  곽꽉 조여 맨^^  16인치 허리보다
 더~~^^ 가늘게 느껴지는  핑크빛 드레스의  괴꼬리목소리가
오버랩 되는  김경선 원장선생님^^
이제, 확실히 알아요,^^

또 다시 무대에서  뵙는 어느 날,
 우렁차게 큰 박수 칠께요.^^

 '내마음의 노래'의 또 한분의 소중하신 분이시던걸요?^^
 


 


장미숙 2006.07.12 22:33  
  나태한 마음이다가도 김경선 선생님의 열정을 뵈면
마음을 곧게 세우게 됩니다.
노래와 함께 행복해하시는 선생님!
정말 아름다워요~
바 위 2006.07.13 04:21  
  피면 맺혀야 함이 사랑이면

장마가 무서워서

웃을 일 불러욀일 일을수야

없다고 김선생님

항상 야단이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 뉴스
홍양표 2006.07.17 20:22  
  수패인님, 축하 미리 드립니다.
가지 못하지만 김경선님이 제 대신 축가 불러주시네요.  그렇게 알고 김원장에게 감사를 또 드립니다.
결혼, 사랑의 최고의 결실! 정상의 사랑을 향한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모델! 아름다운 사랑이 결혼으로, 가정으로, 세계로, 영원으로, 하나님 나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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