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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내 마음의 노래 전북지부 결성대회를 보고

정우동 4 1169

첫 결성모임부터가 예사롭지가 않고 크게 감격적이었습니다.
모인 분들의 면면들 부터가 그랬습니다.

군산에서는 본바닥의 조각가이며 시조시인인 박달목 선생님이 오시고
구랍에 서울 송년모임에 다녀가시고 일을 저지르신 전북지부의 삼총사
황윤수님과 그 가족분들, 왕짱돌 최영님, 미인 피아니스트 소민정님
앞으로 목회를 위하여 금년에 신학대학원에 합격한 예비목사인 양노님
좀은 특이하게 고등학교에서 한문을 가르치면서 노래를 기막히게 잘하는
조병관 선생님과 장고의 대가 유점숙님이 함께 해주셨고
국내 클라식 감상의 명소로 알려져 있는 이날 모임의 장소인
운나동의 MUSIC 4 U 강사장님과 단골 감상자 그룹들

전주에서 초창기의 동호회장이었던 가객미르 지춘섭님과
지금까지 악보 수집 관리에 온 힘을 쏟아준 전수연님이 오셨고

초창기부터 우리 사이트의 대모의 역할로 초석을 놓아준
바다 박원자 시인과 그 친구분 안선자님이 광주에서 오셨고

또 대전에서 심우훈 원장님의 권유로 회원이 된
성악을 전공하고 교육업에 종사하는 (소프)라노 최금란님이 왔습니다.

서울팀이라 하면서 용인의 深穩 이량님과
남양주의 탑세기 정미희님과
유랑인 이경종님과 권혁민사장님 그리고 나 정우동
 
이렇게 모두 30여명이 모였었고
이 첫모임에서 MBC 가곡제 제3회 대상자인 테너 지춘섭님,
제5회 대상자인 테너 최영님을 비롯해서
이 지역출신의 문학가 채만식님의 소설 탁류의 오페라에 주역으로
발탁되기도 한 테너 양노님과 한문교사 테너 조병관님
서울의 바리톤 권혁민님등등 쟁쟁한 인물들의 연주가 곁들어 졌었고
고교때부터 시작과 작곡으로 우리가곡에 열중하였던
박달목 시인의 자작시 바람꽃의 시낭송에 이어
바다 박원자 시인의 그대 내 편지를 받거든 우리노래 부르는 그 찻집으로
달려와 달라는 호소의 시낭송이 있었으니
이만하면 너무 화려하고 창대한 출발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날 박달목 시인은 나의 제청으로 전북지부의 고문을 맡으셔서
앞으로 빛나는 역할을 해 주실테고
박원자시인과 왕짱돌님은 2월 광주 모임을 약속하셨다니
이 또한 참으로 바라던 그대로이고 그 결과가 크게 기대되는 바입니다.
가곡진흥운동의 숙제중의 하나가
한솥밥 먹는 식구들을 함께 참여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 중책을 맡은 황윤수 회장님은 부인과 전 가족을
첫 모임부터 참여케한 일이 그렇지 못한 나에게는 반성과 자극이 되고
무엇보다도 더 감명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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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해야로비 2007.01.22 07:53  
  어디에서, 어떤 회동이 있든....먼길 마다 않고 달려가시는 정우동 국장님의 사랑으로 내마노 모든 회원들의 가슴이 따뜻합니다.
먼곳까지 가...전북내마노 출발에 힘이 되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권혁민 2007.01.22 13:46  
  선생님을 따라다니며 전 참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움니다.
눈과 영혼을 치료하는 의사 만나기,작곡가 그들 앞에서 노래하기,120KM로 달리는 자동차 운전대 부여잡고 가곡부르기,멀미약 먹고 노래하기,고기집에서,레스토랑에서,구두 닦는 분 앞에서,아파트 경비실에서 경비아저씨께 바치는 사랑하는 마음(임긍수곡) 다-정 우동님을 따라 다니다 보니 그 마음을 닮아 가는 저, 선생님!마산 무사이 잘 댕겨오이소.....서울 일은 걱정일랑 마시고요.해야로비님과 송월당님 잘 보필할께요.
꿈꾸는테너 2007.01.23 00:49  
  감사합니다. 늘 행복 하시고 강건하십시요..샬롬~!!
바다 2007.01.23 15:45  
  정우동국장님!
 먼길 오셨는데 끝까지 함께 못하고 내려와 죄송합니다.
 우리가곡사랑을 위해 선생님의 열정이
한없이 타오르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벅찼습니다.
앞으로도 늘 큰 기둥으로 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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