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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천" 선생님! 새로운 가곡 악보 보내주시면 영광입니다.

들국화 3 1481
안녕하세요!
저는 장성실업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 일본어를 지도하고 있는 교장, 교감선생님의 두통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한 학기동안 무척이나 두 분이 힘들어 하셨답니다.
행여 전라남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 가실 기회가 있으시다면 제 글을 통해 그 동안의 저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전라남도교육청 홈- 열린마당-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중등교육과- 5/11,  6/14, 6/15, 6/17일에 "고임영" 이라는 실명으로 호소의 글을 올려서 두 관리자분들 잠을 못자게 만들었던 얄미운 평교사입니다.

  이젠 모두 용서하려고 생각합니다.  어린 제가 어르신들을 용서해야 지요.  어떡합니까?

아무튼 임승천 선생님의 새로운 가곡 악보가 제 손에 들어오길 기대해도 무리는 아닐런지요.
참고로 딸아이는 피아노, 바이올린을 연주할 능력을 갖고 있고 얼마 전 부터는 "클라리넷"에 도전장을 내 밀고 있답니다.  아들 녀석은 멋진 "하모니커"를 사 주었더니 호기심을 갖고 방학생활을 즐기고 있답니다.  또한 저는 "플룻" 을  왕초보로 만지고 있습니다. 
  부끄럽지만 몇 달 전 친정아버지의 칠순 가족모임에서 "에델바이스" 를 풀룻으로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첫 무대를 갖게 되었답니다.  관객은 물론 친지들 30여명이었지만 인생에서 참으로 의미있는 첫 연주였답니다.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웃음이 절로 납니다.

아무튼 이렇게 새벽에 일어나 가곡을 들으며 이런 글을 올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하루를 열어 갈까합니다.
  부디 모두 건강하시고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3 Comments
임승천 2006.07.28 03:43  
  네 들국화님! 보내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주소를 이메일이나 쪽지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그리고 우리가곡 많이 연주해 주시고 다른 분들을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도 현장에서 있지만 골치 아픈 것이 많이 있답니다. 우리 가곡을 들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있답니다. 이메일 주소입니다. <a href=mailto:hindle@hanmail.net>hindle@hanmail.net</a> 입니다. 감사합니다.
들국화 2006.07.28 04:09  
  선생님도"새사모"이시군요.
 <a href=mailto:nogiku@hanmail.net>nogiku@hanmail.net</a> 입니다.
딸아이는 중학교 시절 학교에서 관현악반 단원이었습니다.
이젠 미국으로 사립교환학생을 가기위해 관악기 하나를 배우겠다고 해서 알고 있는 음악선생님의 소개로 훌륭한 선생님의 사사를 받기 시작했답니다.  물론 본인의 간절한 희망에 따른 것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나마 클라리넷을 익혀서 미국에 가서 클럽활동에 참여하여 연주활동에 임하리라 생각됩니다.
  딸아이는 작년 8월 24일자로 공립교환학생의 길을 떠났었지요.  순전히 본인이 200% 희망하여 우리 부부를 설득하기에 이르렀답니다.  아쉽지만 떠나 보내야만 했지요.
  장래 생화학분야에 정진하여 의사가 되어 가난한 나라에서 의료봉사를 하고 싶다는 본인의 강한 의지에 저희 부부는 두 손들어 항복하고 말았지요.  그래서인지 미국에서 생활에 익숙하고 성적또한 상위권을 달려 욕심을 내어 사립교환학생으로 다시 출국하려는 의지를 드러내어 하는 수 없이 또 머나먼 이국 땅으로 홀홀단신 떠나보내게 되어 마음 한 편이 허전하답니다.
  탯줄을 끊은 순간부터 나와는 별개라는 생각을 갖고 큰 애착의 끈을 진즉 놔버린 탓에 귀국한 날 공항에서도 그저 그랬답니다.  마치 일주일정도 야외수련활동에 다녀온 듯한 마중이었답니다.
  정말로 엄마로선 빵점이지요.  그러나 그 런 자녀 양육태도가 오늘 날 딸아이를 미국에서 나름대로 적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온 것 같아 결코 그 점에 대해 후회같은 것 없답니다.   
  평소 비대해진 사교육시장에 관해 비관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교과이외의 과외활동에 중점을 둔 "홀리스틱교육이론"을 바탕으로 한 대안교육에 관심이 많아 오는 2일부터 5일까지 대전 충남대학교에서 "대안교육에 관한 직무연수" 를 받으러 떠날 계획입니다.
  기대에 찬 연수라 몹시 기다려 집니다.

 임승천 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여고시절 친구들과 시작노트를 준비하여 서로 교환하여 읽고 감상했던 시절이 문득 떠 오릅니다.
정말로 눈물마렵게 감사 감사드립니다.
GOOD LUCK!
임승천 2006.07.29 18:48  
  들국화님! 우선 악보 여러 편과 CD 1 장 우편으로 보냈습니다. 유용하게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받으시면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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