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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꽃구름언덕 2 7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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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 한 번쯤은 그대에게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함께 걷던 길을 걷다가도 내가 좋아했던 음악을 듣게 될 때라도 바람이 차갑게 불어 마음까지 시려오는 어떤 가을날이나 하얀 눈이 내려 괜시리 외로운 듯한 겨울날이라도 보고 싶어져 만나고 싶어지는 마음까진 아니더라도 마음젖게 하는 추억이 그리워진 것은 아니더라도 한 번쯤 나를 생각하고 나의 이름을 기억하는 때에 그대에게 보낸 내 진심 그 하나만은 그대에게 꼭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불려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대 혼자인 듯한 어떤 서러운 새벽에 비라도 내려 서글퍼지는 외로운 오후에 유난히 많은 외로움 느끼는 날에 한 번쯤 내가 생각날지 모른다는 기대로 내가 그리워질지 모른다는 바램을 문득 가져 보려 합니다. 그대 살아가는 어느 날 하루 짧은 순간에 나 그대에게 그리움이 남는 이름이고 싶습니다. 많은 시간이 지나도 수 없는 세월이 지나도 그대에게 나 문득문득 떠오르는 그리운 이름이고 싶습니다.
2 Comments
임승천 2004.03.16 05:45  
  그리움, 그 잊혀지지 않는 이름으로  또 세월의 한자락으로 꿈처럼 흐른 시간 이 그리워 집니다. 생각의 끝자락마다 함께 했던 사람들의 모습과 그 아름다운 시간들이 이 봄빛에, 온누리에 가득 합니다.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새로운 시간의 길을 이 음악을 들으며 오늘도 걸어봅니다
꽃구름언덕 2004.03.16 08:47  
  임승천 선생님 늘 감사드립니다.
내일 있을 역사적인 가곡 부르기에 참석치 못해 아쉽고 죄송합니다.
모든 분들의 헌신으로 성황을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선생님의 따뜻한 시에 더 많은 고운 선율들이 입혀저서 많은 이들이
부르며 "아름답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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