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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은...

열린세상 2 824
나는

요 며칠 동안

"그대를 보내며"

"고별의 노래"만

줄창 듣습니다.



마음이 아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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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를 보내며

서종택 시 / 김정길 곡 / 테너 김완준

정든 마을 떠나는 길 달빛으로 만들고
그 길 걸으며 그대 생각하네.
돌아서 흘러가는 개울 가
아 산산이 부서지는 숨골을 보며보며
옷자락에 달빛만으로 그대 보내네,
살구꽃 마을 너머로 그대 보내네.

정든 마을 떠나는 길 눈물로 만들고
그 길 걸으며 그대 생각하네.
돌아서 흘러가는 개울 가
아 산산이 부서지는 조약돌 보며보며
옷자락에 별빛만으로 그대 보내네,
복사꽃 마을 너머로 그대 보내네.

숨골
[명사]
1 <의학>=연수(延髓).
2 어떤 사물이나 대상의 핵심 또는 근원지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숨골
[명사][방언]‘숨구멍’의 방언(경상).





고별의 노래

정목일 시 / 조두남 곡 / 소프라노 윤원주

그대여 이 순간은
아무 말도 하지 마오.
그대의 눈동자 바라만 볼 뿐
마음 속 별 떨기 새겨진 사랑
고이 간직하리라
음 잊지 마오
마음은 영원히 변치 않으리.

그대여 이 순간을
가슴 속에 새겨 두오.
흐르는 눈물을 참고 있을 뿐
그리운 은피리 흐르는 사랑
고이 불 밝히리라
음 잊지 마오
그리움 영원히 등불 켜리라.
2 Comments
신동일 2009.05.27 21:00  
할 일은 많은데 일이 손에 잘 안 잡힙니다. 날이 지날 수록 속이 답답해지네요.
소네손 2009.05.28 17:41  
같은 마음이랍니다.
그와 함께 했던 국민 모두가 다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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