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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능소화여!. 작곡을 해도 됩니다. 꼭 연락주세요

정영숙 4 1481
                오! 나의 능소화여!

                          정영숙작사


              작은 뜰에 높이 핀 능소화여!
              그대는 여왕 그대는 여왕
              나 그대의 몸을 휘감고 올라가는
              황금빛 드레스와
              붉은 날개깃을 바라보니
              유월을 안고 그대 앞에
              엎드리고 싶소.

              오! 나의 여왕 나의 능소화여
              그대는 이 여름의 여왕이여라.

              작은 뜰에 치렁 핀 능소화여!
              그대는 귀빈 그대는 귀빈
              나 그대의 얼굴 만지고 올라가는
              황금빛 드레스와
              붉은 날개깃을 만지면은
              칠월을 업고 그대 앞에
              내려주고 싶소.
           
              오! 나의 사랑 나의 능소화여
              그대는 이 여름의 귀빈이어라.
4 Comments
저녁노을 2007.06.29 07:14  
  넘쳐 흐르는 정여인의 열정은
능소화를 닮았나봐,
그 누가 육학년이라 부르리
송인자 2007.07.03 15:18  
  정영숙선생님
부디 이 아름다운 시가 가곡으로 다시 태어나길 빌게요. ^^
정영숙 2007.07.04 11:03  
  감사합니다. 이 사진은 우리집입니다. 사진을 찍을때는 3주전이고 지금은 치렁 늘어진 능소화를 보려고 많이들 찾아 옵니다. 아참! 어제 중앙대학교 작곡 교수님이 능소화를 작곡하여 9월에 출반 하겠다고 전화를 했습니다. 감사하죠. 아마 CD가 나오면 여기에 올릴것입니다.
바리톤 2007.11.06 19:26  
어떤 동요작곡가 선생님께서 저의 글  "그림을 그리자."에 곡을 붙이시겠다고 하였습니다.

저의 부족한 글이 어떤 동요로 태어날지 궁금합니다.

선생님의 시 "오! 나의 능소화여"가 가곡으로 탄생하여 바리톤이 부를 수 있는 곡이라면 제가 꼭 불러보고 싶습니다.

비록 활동을 하는 성악가는 아니지만 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사람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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