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행사에 다녀온 후 이제 제법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날 느낀점이 있어 곧 바로 글을 올려볼까 하는 마음도
없진 않았지만 좀 더 생각을 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
미뤄 오다가 이제사 이렇게 제안을 해 봅니다.

저는 처음으로 그 행사에 참석하였기에 1회때의 진행방법이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합니다.
오직 제2회 행사를 보고서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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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행사 진행을 다음과 같이 하였으면 하고 제안 합니다.

첫째, 가곡을 많이 만드신 작곡가 혹은 특정 작사가를 한분씩만 선정합니다. 형편에 따라 작사자만 혹은 작곡자만 선정할 수도 있습니다(여러분들이 오시니 집중적인 진행이 부족해 보였습니다).

두번째, 선정되신 분들이 만드신 곡이나 노래에 대해
사전에 "내 마음의 노래"에서 공고를 한 후
그분들의 작품과 관련된  악보와 노래를 게시해 줍니다.

세번째, 회원들은 반복하여 그 노래를 들으면서, 악보를 보면서 노래를 스스로 익힙니다.

네번째, 특정날 모임에서 작곡가 혹은 작사자들은 선정된 노래에 대한 배경설명 및 관련 얘기들을 들려줍니다.

다섯째, 참석한 회원들은 한곡 한곡 설명을 들으면서 함께 혹은 독창, 중창 등으로 가곡을 부릅니다(진행위원께서 사전에 선정하여 독창 또는 중창을 부탁드릴 수도 있습니다만 가능한 많은 분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여섯째, 동 과정에서 시 낭송은 당일 부르는 노래의 가사를 작사자 본인 또는 낭송 전문인이 낭송하며 함께 감상합니다.

(결국은 하나의 가곡에 대한 시의 배경, 작곡의 배경 등을 듣고 시 낭송을 들은 후 동호 회원들이 직접 불러 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곳에서 노래를 배우는 것이 아니고요)

저는 이러한 진행이 오히려 우리 동호회를 더욱
전문성 있고 좋은 모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